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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아파트서 딸과 함께 극단적 선택한 30대 여성 끝내 숨져충주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충북 충주의 한 아파트 잔디밭에서 지난 5일 오전 8시 40분께 30대 여성 A씨가 딸과 함께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모녀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이 아파트 8층에서 거주한다고 전했으며 딸은 네살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6일 "A씨가 이혼 후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고, 아파트 CCTV 등에서도 범죄 가능성이 발견되지 않아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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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분양가 아파트, 반토막에 팔렸다부동산/사진=연합뉴스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 7만 5,000가구를 돌파하며 10년 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미분양 아파트 5.5채 중 1채가 대구에 있는 아파트일 만큼 대구의 분양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대구 남구 이천동 대봉교역태왕아너스 전용 84.78㎡(5층)가 2억 4,250만 원에 거래되었으나 온라인에 동일 면적 매물 가격은 4억 2,900만 원(마이너스피 7,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대구 부동산 업계에 '던지는' 매물이 거래되는 소문이 퍼지면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입주를 앞두고 있는 신축 아파트를 위주로 '마이너스피'로 수천만 원은 기본, 1억 원이 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 5359가구로 전월(6만8148가구)보다 10.6%나 증가했다. 대구의 지난달 미분양 물량은 1만 3565가구로, 수도권 전체 물량보다도 많은 수로 대구는 전국적으로 미분양 매물이 가장 많다. 오래된 아파트가 많아 동시 다발적으로 재개발에 들어갔던 대구의 2018~2022년 신규 아파트 물량은 8만 5443건으로 서울과 부산 물량을 합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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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방화 용의자 40대 남성 긴급 체포5일 오전 인천시 동구 현대시장 점포들이 화재로 인해 폭격을 맞은 듯 잿더미로 변했다. 큰불로 55개 점포가 탄 인천 송림동 현대시장의 불이 2시간 50분만에 꺼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40대 A씨를 방화 용의자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지난 4일 오후 11시 38분께 인천 현대시장에서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7분 만인 이날 오전 0시 5분께 인접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 이에 소방관 등 2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6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 벌였다. 다행히 자동화재속보설비가 작동하면서 소방당국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시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자택에서 술에 많이 취한 상태인 A씨를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방화 혐의는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전후 CCTV에는 A씨 혼자만 시장을 드나든 모습이 찍혔고 다른 행인은 없었다. 전날 비슷한 시간대에 동부시장과 알뜰시장에서 동시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두 시장 가운데인 동구상가는 화재피해가 없었다. 경찰은 현대시장 내 동떨어진 3개 지점에서 각각 불이 난 사실을 확인한 뒤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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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조심하지 말고 신나게 놀아" 층간소음 녹이는 따뜻한 편지아파트 층간소음 문제가 큰 이슈인 요즘 따뜻한 편지를 주고받아 문제를 해결한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25일 인천시 서구의 한 아파트 14층에 사는 A 씨는 자신의 딸 2명과 조카 2명을 데리고 아래층에 찾아가서 손편지와 롤케이크를 전달하며 아이들이 각자 이름으로 "떠들고 뛰어놀면서 시끄럽게 해서 죄송해요"라면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모두 건강하시라는 편지를 함께 건넸으나 아래층 집주인 부부가 없어 부부의 아들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나흘이 지난 지난 1일, 초인종이 울려서 나가보니 아래층 할아버지가 손수 쓴 편지와 통닭을 사먹으라며 5만 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주셨다. 아이 4명 이름과 함께 "편지를 받고 엄청난 감동을 받았단다. 너무나 착하고 반듯하게 자라고 있구나. 할아버지가 꼭 부탁할게. 지금처럼 조심하지 말고 신나게 놀아야 한다. 할아버지 손녀도 초등 6학년, 3학년이야. 낮에는 아무도 없다"라고 있었다. A 씨는 "예전 아래층 집주인이 층간소음에 민감해서 마음 졸이며 지내다가 새로 이사 오셨다고 들었다. 아이들이 심하게 쿵쿵거린 거 같아 반성하면서 편지를 쓰게했다. 그리고 며칠 후 아래층 할아버지가 찾아와 감동을 선물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편지를 받고 눈물이 날 뻔했다. 이런 따뜻한 마음 너무 오랜만이라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 정말 멋진 어르신들이라 많이 배운다며 이번 주말에 아이들과 통닭을 먹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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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러 오세요'...수차례 채용공고 내는 공공기간 어디인천 중구청 제2청사. [사진제공 = 연합뉴스] 공공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없어 난항을 겪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인천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영종도 내 공공기관이다. 2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영종도 내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에서 방사선사 1명 채용공고를 냈으나 지난해 15차례 공고에도 지원자가 없었다. 올해 다시 공고를 낸 끝에야 중구보건소는 겨우 채용했다. 영종도에 있는 중구청 제2청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구내식당을 열기 위해 영양사 채용 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없어 현재 2차 공고를 낸 상태다. 그러나 영양사가 있더라도 기간제 보조 인력 2명을 뽑지 못하면 식당문을 열기 어렵다고 전했다. 중구는 이에 추가 공고를 통해 인력을 모집하는 한편 영종도 관사 설치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영종도 공공기관의 인력 채용난은 내륙지역과는 1시간 떨어진 지리적 위치와 비싼 통행료 때문이라 보고있다. 앞서 인천시는 중구가 2018~2019년 영종도를 출퇴근하는 소속 공무원들에게 통행료 지원금을 지급한 것은 규정에 어긋난다며 약 2억원의 지원금에 대해 전액 환수 처분을 하기로 했다. 중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중구 관동 1가 원도심에 있는 중구청 제1청사에는 540명(63.45%), 영종도에 있는 구청 제2청사에는 311명(36.54%)의 공무원이 각각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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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경기서부권역 당원교육...전당대회 출마자 들도 참석해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안양,의왕·과천 당협위원장이 총선승리를 위해 다짐하고 있다. 공정과 상식의 가치 복원 및 책임당원의 미래방향·상생·협력을 위해 24일 국민의 힘 경기서부 책임당원 교육을 개최 하였다. 김필여(안양동안을당협위원장) 주관으로 최돈익(만안당협위원장), 최기식(의왕·과천당협위원장) 당협위원회와 연합하여 책임당원 350여명과 함께 하였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여러 후보들과 임재훈 안양동안갑위원장, 신계용 과천시 시장, 김성제 의왕시 시장, 시·도의원도 참석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김기현후보는 '도약하는 경기 서부'를 안철수 후보는 '서부권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하겠다' 고 말했다. 최고위원 김병민, 민영삼, 태영호 후보, 청년최고위원 김가람, 장예찬 후보도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 힘 김필여(안양동안을당협위원장)이 합동당원교육에서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위해 연설하고 있다. 당원 특별안보교육에서는 북한정찰총국 고위직 출신 김국성이 '좌파세상에서 우파가 승리하려면 정신결집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당원들의 열띤 호응과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합동 당원 교육을 주도한 김필여 위원장은 '3월8일 전당대회를 원만하게 치루어 정국 정상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2024년 4월 총선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민생정치를 위한 정치 안정을 함께 노력하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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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 대설특보...속초 14cm 넘는 눈 쏟아져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5일 강릉시 교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민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리는 폭설 속에 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속초에 14㎝ 넘는 눈이 쏟아졌다. 오늘(25일) 오전 9시 기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속초에는 대설경보가, 강릉·동해·태백·삼척·고성·양양 등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9시 기준 속초 14.1㎝, 주문진(강릉)엔 9.6㎝, 삼척 7㎝, 동해 5.8㎝, 태백 5.2㎝ 등 눈이 내렸다. 경북권에선 석포(봉화)에 7.3㎝, 울진 5.1㎝, 영덕 4㎝의 눈이 쌓였다. 강원 영동 중남부에는 5~10㎝의 눈이 내리겠고, 많은 곳은 15㎝ 이상, 강원 영동 북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에는 3~8㎝의 눈이 오늘 오후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길과 도로가 빙판으로 변해 매우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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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최돈익 당협위원장, 청년위원회 발대식 개최(사진=안양시만안구당원협의회 제공) 국민의 힘 안양시만안구당원협의회는 23일 청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국민의힘 김철현 도의원, 김정중 시의원과 이재선 교수(전 시의회 부의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한 청년위원들은 선서문을 통해 만안 당협의 명예를 드높이고 만안지역의발전과 나아가 국가 발전에 노력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최돈익 안양시만안구당원협의회위원장은 " 대한민국의 발전의 현재이자 미래인 청년들이 앞으로 정치에도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항상 귀를 열고 듣는 자세로 임하고 청년 중심의 당협을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여러분들이 만안구에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주인공이 될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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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뱅뱅사거리에 싱크홀 발생?사진MBC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서초구 양재역 방향 뱅뱅사거리 인근 강남대로에서 너비 1m, 깊이 2m의 땅꺼짐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도로 복구 과정에서 두 개 차선의 통행이 6시간 가까이 막혔다.남부도로사업소는 "해당 구간에 매설된 케이블이 쳐지면서 땅 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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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가져오면 돈으로 바꿔 드립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구는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를 가져오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보상금은 수거된 꽁초 무게가 월 최소 500g 이상 누적될 때 1g당 20원씩 지급된다. 꽁초 총 500g을 가져오면 1만원을 보상하는 식이다. 국산 담배 한 개비의 무게는 약 0.9g으로, 꽁초 길이가 원래 담배 의 3분의 1 정도라고 보면 1천600개 이상을 주워와야 1만원을 받을 수 있다.접수일은 매주 목요일(공휴일은 다음날) 오후 2∼5시다.측정 시 이물질은 무게에서 빼고, 젖은 꽁초는 받지 않는다.만 20세 이상 용산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가지고 구청 자원순환과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청소 업무 관련 공공사업 참여자는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구 관계자는 "제때 꽁초를 치우기에는 행정력에 한계가 있다"면서 "청결한 도시미관을 유지하고 환경을 보 호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구민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