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목록
-
홍남표 창원시장, “2023년은 지속가능발전에 기초한 환경도시 청사진을 제시한 한해”창원특례시 기후환경국은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올해의 키워드로 “지속가능성”을 꼽았다. 올해는 경제, 사회, 환경이 균형을 이루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초한 환경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 한해로 눈에 띄는 성과는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 도시 선정,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로 15년 만의 대변혁 성공, △탄소중립도시 예비후보 선정에 총력, △기후 대응 기금 신설, △폐자원 에너지화 수익 사상 최대치 달성, △123개소 소하천 정비계획 착수를 들 수 있다. ■ 경제․사회․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발전 마련 ‣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 선정 창원시는 지난 2022년부터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창원”을 선포하고 환경교육도시에 지정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올해 10월, 두 번째 도전만으로 환경교육 우수 지자체인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먼저, 시는 환경교육 수요 대응을 위해 올해부터 환경교육팀을 신설했다. 시민들에게 환경교육의 기회를 다양한 곳에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월에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모든 시민에게 균등한 환경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창원시 공무원의 환경교육 의무화를 처음으로 시행하였고, 환경 전문 SNS “창원이지”를 개설하여 시민들과 환경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했다. 특히, 시는 환경교육주간에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개최하여 기후 위기와 환경실천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올해로 15회째인 창원그린엑스포는 배우고 즐기는 소풍과 같은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특별행사로 진행된 “타일러와 함께하는 환경 토크콘서트”에서는 1,000여 명의 시민과 홍남표 창원시장, 타일러와 함께 창원시의 기후 위기 대응 정책과 환경에 대해 소통하는 진행으로 시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시는 과거 50년 국가성장 견인으로 마산만 오염 등 열악해진 환경을 극복하고 미래 50년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지난 7월, 4대 영역, 12대 과제, 29개 이행과제를 담은 「창원시 환경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환경교육 활성화의 기반을 닦았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3년 환경교육도시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 전면 도입으로 이용 편리성 개선 2008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누비자의 이용률이 전국 최상위임에도 민간 모빌리티 시장 확대와 편의성과 접근성을 추구하는 시대요구에 발맞추고자 15년 만에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로 완전히 전환하였다.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는 “창원시 공영자전거 누비자” 앱을 통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누비자 터미널의 위치를 확인하고, QR코드 인식으로 대여와 반납을 쉽게 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기술을 적용하여 이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용 앱 결재가 불편한 세대를 위해 카드 방식 시스템을 적용하고, 여성, 청소년을 위한 24인치 중소형 누비자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약자를 배려한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 누비자 터미널 1개소당 5천만 원의 설치비가 들었던 것에 비해 친환경 터미널인 누비존은 1개소당 3백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도 설치할 수 있어 94%의 예산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었다.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로 전환으로 정회원이 14% 증가하는 등 성과가 있었으며, 상반기 적극 행정 최우수, 행정안전부 주최 자전거 이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관상 및 특교세, 대통령기관 표창을 받았다. ‣ 지속 가능한 발전 거버넌스 추진체계 강화 시는 경제, 사회,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 민관거버넌스 추진체계를 강화하였다. 심의․의결 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실행기구인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시민실천 민관협업 사업을 지속해서 지원하는 한편, 길마켓, 생물다양성 탐사대회,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기후 위기 액션챌린지 등 다양한 참여 행사부터 지속가능발전대학, 시민생물조사단, 반딧불이 시민체험교육, 찾아가는 지속가능발전 시민교육 등 지속가능발전체계 확립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도 병행하였다. 또한, 시는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을 위해 “로드맵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여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묻고 토론과 협의를 통해 새로운 전략 발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대피체계 구축 지난 8월 남해고속도로 마산톨게이트 인근에서 황산을 실은 탱크로리 차량에서 발연황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시는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대처로 빠른 사고처리와 수습을 하였으나, 유사 사고 발생 때 시민들의 신속한 정보 전파와 대피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었고, 이에 따라 화학사고 발생 때 사고 범위를 예측하고 시민들에게 빠르게 전파하여 주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화학물질정보 알리미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뿐만 아니라, 화학사고시 시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대피장소도 확대하여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대피체계 구축에도 힘썼다. ■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행력 강화 및 시민공감대 형성 ‣ 2050 탄소중립을 위한 Net-Zero City 조성사업 추진전략 수립 시는 기초 지자체 중 제일 먼저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였다. 5월에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조성사업 참여의향서를 제출하였고, 12월 예비후보 30개소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지난 11월 탄소중립도시 조성사업 추진전략을 착수하여 2024년 9월 최종 후보지 10개소에 선정되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재정 확보를 위해 「창원시 기후대응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기후대응기금(약 5억원)운용을 시작한다. 탄소중립 실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전망이다. ‣ 기후위기 적응 대책 적극적으로 추진 및 기후 위기 공감대 형성 시는 올해 4월 첫 간부회의부터 종이 없는 회의를 시작하여 탄소배출 저감, 예산 절감, 보안 강화, 업무효율 제고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긍정적 효과를 불러왔다. 또한 현동물길쉼터 조성, 마을주도 창원 탄소중립 홍보관 조성, 전기자동차 보급(2,108대), 전기차 충전소 설치(135개소), BSS(배터리 교환형 충전소) 전기이륜차 충전소(65개소)를 설치하고 용지호수 기후 위기 시계 설치, 기후 위기 극복 공익광고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 첨단장비 활용하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 시는 맑고 깨끗한 대기질을 만들기 위해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오염물질 불법 배출 사각지대 80개 지점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배출시설에 부착된 사물인터넷(IoT)으로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대기배출원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과 동시에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개선비와 사물인터넷 설치비를 지원하여 기업의 부담을 줄이는 투트랙 전략으로 배출사업장을 관리하였다. 또한, 산단 지역에 24시간 상시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여 민원사전 예방과 효율적인 악취 관리에도 빈틈없이 하였으며, 조기 폐차 지원, 차량과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지원 등 각종 배출가스 저감 사업 지속 추진으로 대기질 개선과 시민건강 보호에도 앞장섰다. ■ 폐자원 선순환 안심 도시 조성 ‣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배출 집중 홍보 시민의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유동 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 인공지능 투명페트병 자동회수기 6대를 추가 설치하였으며, 전 읍면동 1,952명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교육과 캠페인, 시설 견학, 공동주택 분리배출 경진대회 등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 실천을 유도하였다. ‣ 플라스틱 감축과 폐자원의 재활용 문화 확산 코로나19 이후 일회용 컵 사용규제 완화로 인한 1회용품 사용량 증가를 억제하고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청사,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 활성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원묘원 내 과다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공원묘원과 조화 사용근절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캠페인과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를 수거하는 등 친환경 공원묘원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는 기업체의 ESG 경영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ESG 정책을 공유하고 자원순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롯데백화점 마산점과 자원 선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전국 최초 상설 ‘환경홍보관’을 설치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 폐자원 에너지화를 통한 자원 선순환 및 세외수입 사상 최대 성산자원회수시설은 생활폐기물을 태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여 스팀을 생산, 인근 기업체에 판매하여 연간 45억 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였으며, 올해에는 사상 최대치인 약 80억 원 정도에 육박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산자원회수시설은 생산된 스팀을 증기터빈 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하며, 생산된 전기를 자체 이용하면서 연간 8억 원 절감, 남은 잉여전력 판매로 연간 9억 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폐열(스팀·전기) 판매로 올해 약 89억 원 정도의 지방재정 증가뿐만 아니라, 화석연료를 대체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는 친환경 정책사업으로 의미가 있다. 또한, 폐열(스팀‧전기)판매로 인한 경제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여 환경성을 확보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환경부가 주관한 ‘2023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운영 실태평가’에서 성산·마산자원회수시설은 평가 결과 A등급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자연 재난 예방과 주민 힐링 하천 조성 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자연 재난 예방을 위해 태봉‧광려지구 등 하천 정비를 완료하였고, 정비계획 수립 10년 이상 경과한 소하천 123개소를 대상으로 소하천 정비계획을 내년 4월까지 마무리하여 극한 호우에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의창구 서곡 소하천 등 5개소에 스마트 계측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하천 범람 등을 예측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도 예방한다. 이와 더불어, 그간 광려천 홍수터 면적 31,064㎡에 파크골프장 설치 요구 및 반대 여론 대립점도 해결하여 수변공원 조성 방안을 마련하였고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앞으로의 환경은 규제와 단속만으로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환경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은 환경의 범위를 지켜가며 발전하여야 하고, 환경은 산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면서 “미래 50년을 책임질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발굴하고 잘 적용하여 100만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지속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 ‘손에 잡히는’ 인구정책. 작지만 실질적 변화합계출산율 0.7명이라는 초저출생 인구위기에 직면해 민선 8기 경기도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했다. 실효성 없이 예산만 쏟아붓는 것이 아니라 실제 당사자들이 원하는 정책을 시행해야 문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직후부터 인구문제 해결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인구문제 해결을 특정 부서의 일이 아니라 경기도 전체가 매달려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지난해 7월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 지사는 “인구문제는 누구나 다 알고 있고 감지하는 위험인데, 제대로 잘 대처하지 못하거나 대처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회색코뿔소’”라며 “이 문제는 특정 조직이나 사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고, 작아도 좋으니까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저출생 대응 인구 해법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20~40대 남녀공무원 100여 명과 난상토론을 벌이고, 400여 명의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과 ‘인구문제 기회 토론회’를 여는 등 체감도 높은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이러한 노력은 6월 ‘인구톡톡위원회’ 발족으로 이어져 올해 5차례의 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으로 현실화됐다. ■ 인구톡톡위원회,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현실적인 저출생 대응책 인구톡톡위원회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책 구상을 구체화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아내기 위한 시도로, 도민의 목소리 ‘톡(talk)’을 담아 ‘톡’하고 나온 인구문제의 해결책을 정책화하고자 하는 도민 참여형 위원회를 의미한다. 임신·출산, 육아, 초등돌봄, 청년(결혼) 분야에서 목소리를 내는 아이원더를 비롯해 경기도 아빠하이, 기업대표, 전문가 등 200명의 도민참여단이 함께하고 있으며 김동연 지사는 월 1회 정기위원회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 임신·출산 경기도는 인구톡톡위원회를 통해 먼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소득 기준을 7월부터 폐지했다. 난임부부가 시험관 실패 시 지원금을 반환하도록 한 현행 제도 개선안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시술비 지원을 시행하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소득 기준 역시 내년부터 폐지할 예정이다. 또 예기치 않은 임신과 출산 등으로 고민하는 미혼모 등 위기에 놓인 임산부라면 누구나 24시간 익명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위기임산부 안심상담 핫라인(010-4257-7722)을 10월 개설해 운영 중이다. ○ 육아·초등돌봄 둘째아 이상 출산 가정 가운데 긴급 양육 공백이 발생하면 소득에 상관없이 1인당 30만 원 내에서 돌봄서비스 본인부담액을 지원하는 ‘둘째아이 돌보미 지원’도 내년부터 시행한다. 이와 함께 아동돌봄 핫라인 콜센터를 운영해 도내 12세 이하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주말, 평일 야간 돌봄과 연계해 상담에서 시설·가정 돌봄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현재 300개소가 운영 중인 다함께돌봄센터는 경기도 자체 예산을 추가로 지원해 2026년까지 500개소로 늘린다. 생후 24~48개월 이하 아동의 돌봄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사회적가족인 이웃을 대상으로 월 30만~60만 원의 가족돌봄수당을 지급하며, 마을주민들이 만든 아동돌봄공동체 64개소에 1인당 월 20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이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초등1 학교 안심돌봄’도 추진한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내 운영 중인 돌봄교실이나 신규 설치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도는 내년 일부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내 모든 초등 1학년 안심돌봄을 시범 운영한 뒤 전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내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 7,500명을 대상으로 방학중 중식 급식비도 제공하기로 했다. ○ 조직·기업문화 확산 공공분야의 가족 친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직원의 육아휴직 시 정규직 충원을 위한 별도 정원제와 수시 채용 등을 시행하며, 난임 치료 휴가 등에 부부 동행 휴가를 전국 최초로 신설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을 대상으로는 가족 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현재 35개 사에서 내년부터 50개 사로 확대하고 지원금도 현행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 31개 시군의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통일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시군 현황을 조사하고 기준 완화를 요청해 그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
[경기도] 올해 체납세 735억 원 징수.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억 원 많아경기도는 올해 10월까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지방세 체납액 735억 원을 징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간 징수 목표액인 1,053억 원의 약 70%로 전년 같은 기간 705억 원 대비 31억 원 이상 초과 징수한 실적이다. 도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택수색 강화, 공매처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합동단속 확대 실시 등 고강도 체납처분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그동안 세금 징수를 피하기 위해 고액 수표 발행 후 집에 보관·은닉하는 행위, 고급 수입차를 운행하며 세금 납부를 미루는 행위, 부동산을 가족에게 증여한 행위, 체납에 따른 압류를 회피하기 위해 고의로 부동산 상속을 포기하고 현금 거래를 하는 행위 등이 발견된 고액·상습 체납자들에 대해서 31개 시군과 함께 강도 높은 가택수사를 실시해 왔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고액·상습 체납자 725명에 대한 가택수택을 진행해 44억 원을 현장 징수했고, 동산 1,675점을 압류했다.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된 물품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이자 지자체 중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지방세 체납자 압류동산 공매’를 통해 공개 매각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공매를 4년 만에 지난 10월 킨텍스에서 현장 공매로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4억 6천만 원을 징수했다. 또한 도는 시군과 관할 경찰서,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단속을 실시해 1,583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3억 3천만 원을 징수했다. 법적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폐업법인 소유 체납 대포차도 266대를 추적해 80대를 적발하고 공매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납세 여력이 충분함에도 체납을 일삼는 악의적·상습적 체납자의 자산을 추적하기 위해 체납자 소유의 가상자산, 고가의 회원권, 부동산 분양권, 신탁재산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했으며, 체납자 중 고소득자에 대해 지속적인 특별징수방안을 수립하는 등 고강도 징수활동을 통해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류영용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고급 수입차를 타거나, 납부능력이 충분함에도 재산을 빼돌리는 등 상습·악의적 체납자를 중심으로 강력한 가택수색과 압류를 실시 중”이라며 “연말까지 지속 추진해 성실 납세 풍토 조성과 공정과세 실현이라는 결실을 맺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개선 환영’입장문 발표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하 협의회)는 교육부 등이 지난 12월 7일(목) 발표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전담경찰관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이번 방안의 핵심 내용은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 및 학교폭력 사례회의 신설, 그리고 학교전담경찰관의 증원 및 역할 강화 등인데, 이 제도가 시행되면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전반에 걸쳐 객관성과 공정성,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올리고 궁극적으로 학교교육력 강화에도 기여하리라고 기대감을 표하였다. 또한, 교사들이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며 겪는 각종 민원 및 고충으로부터 벗어나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위촉직인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의 법적 지위를 보다 분명히 하여 이들이 실질적 조사권을 가지고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이들이 학교폭력 조사과정에서 무분별한 아동학대 고소고발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할 때는 교육적 해결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며, 이러한 원칙의 연장선 상에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사소한 다툼 등은 사법적 처벌 중심 조치보다는 학교장 재량에 의한 화해‧조정, 선도 조치, 관계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적 지도로 전면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좀 더 심도 있는 고민을 할 것을 역설했다.
-
[함양군] 간병지원서비스 365안심병동사업 운영함양군보건소는 사회행태의 변화 등 간병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 및 환자 가족의 사회적·경제적 간병부담 경감을 위하여 간병지원서비스 365안심병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함양군에 있는 함양성심병원이 365안심병동으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병원 내 3병실 18병상에 12명의 간병인이 24시간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병 서비스 기간은 15일로 하되, 특별한 사정이 있는 때에는 입원기간 중 1회에 한해 최대 5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지원 대상에 따른 간병료는 행려환자, 노숙인, 긴급의료지원대상자는 전액무료이며,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은 1일 1만 원, 65세 이상 건강보험가입자 등은 1일 2만 원의 간병료를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365안심병동사업 시행으로 간병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이 저 비용으로 24시간 양질의 간병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인 지도 점검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도] 연말 철도건설공사 종합 점검. 110건 지적사항 확인·조치경기도가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5일까지 도에서 발주한 대형 철도건설 현장인 별내선 3·4·5·6공구,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등 7곳을 연말 종합 점검한 결과 110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강설, 강풍, 한파 등으로 인한 가설구조물의 안전상태 ▲비상시 임시전력 사용 상태 화재·질식 등 현장 취약 시설 ▲콘크리트 등 동절기 습식공사 품질확보 대책 등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두고 있는 별내선 광역철도 공사는 시설물 설치 적정성 및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종합 점검 결과 별내선에서는 공사장 주변 배수로 정비와 노출 상수도관 동파 대비, 정거장 화기작업구간 인화물질 제거 등 22건 조치 완료했다. 도봉산-옥정선에서는 공사장 진출입구 제설재 비축 부족, 골재 보관소의 동해 방지 대책 미흡, 터널 내 조명시설 설치 부족에 대한 조치 등 21건을 조치 완료했다. 나머지 67건은 안전관리 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조치 완료 때까지 지속해서 추적 관찰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건설사업 1공구 현장 점검을 지휘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대형 철도건설현장은 수많은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공사현장으로 사고 발생 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별내선’은 서울 지하철 8호선과 연결, 서울 강동구에서 시작해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현재 공정률은 96.72%며, 내년 상반기 개통 목표다. 7호선 연장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서울시 도봉동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를 연결한다. 현재 공정률은 24.82%다.
-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예술단 연합공연 「더 울림」성료(재)광명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성숙) 광명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진수)에서 지난 9일(토) 광명시 청소년과 시민들을 위한 (더 울림) 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더 울림)공연에 참가한 청소년연희단(우리랑)과 광명유스오케스트라(아임오케)는 수련관 개관이래 처음으로 화합된 공연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청소년연희단(우리랑)은 광명농악과 함께 난타, 태평소 등 다양한 전통예술을 배우며 광명시의 전통문화계승에 기여하였고, 광명유스오케스트라(아임오케)는 현악기 중심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으로 지역축제·행사 등에 공연을 하며 청소년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특별하게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에는 청소년연희단[우리랑]의 길판, 태평소 연주, 사물놀이, 난타, 등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였고, 2부에는 광명유스오케스트라(아임오케)의 영화 OST, 재즈, 클래식 등 감미로운 오케스트라 연주곡을 공연하였다. 3부로는 국악과 양악이 함께 만나 ‘아름다운 나라’ 곡을 통해 서로의 음악을 공유하고 청소년수련관의 유일한 청소년예술단으로서 더 큰 울림을 선보였다. (재)광명시청소년수련관 이진수 관장은 10여년만에 서양악과 국악을 배우는 청소년들이 함께 서로를 응원하고 신명나고 아름다운 공연을 보여준 것에 매우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함께 협연한 “아름다운 나라”처럼 청소년연희단[우리랑]과 광명유스오케스트라(아임오케)가 2023년 연말에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어 감사한다. 라고 전했다. 한편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예술단은 청소년연희단(우리랑)과 광명유스오케스트라(아임오케)는 단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문의는 광명시청소년수련관 02_6673-8129로 하면 된다.
-
국공립 어린이집·아동돌봄센터 입지 도출 등 3종 데이터분석 상시서비스 구축경기도가 국·공립 어린이집과 아동돌봄센터 설치를 위한 최적지, 긴급소방 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긴급신호체계를 설치할 교차로의 순위 등을 도출하는 데이터 상시분석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 경기도는 지난 7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데이터 분석 모델 고도화 사업’ 완료보고회를 열었다. 데이터 분석 모델 고도화 사업은 검증된 분석 모델의 상시적인 분석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국·공립 어린이집 및 보육취약지역 분석은 시설·이용자 접근성, 입소대기점수 등을 고려해 시설 확충 지수모델을 적용함으로써 국·공립 어린이집 최우선 설치 지역을 6등급으로 제시했다. 또한 영아전담, 장애아 등 특수보육의 취약지수를 6등급으로 도출해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정책수립의 기반을 마련했다. 아동돌봄센터 입지분석은 전출입자수, 인구수의 변화 등에 기반해 인구예측모델을 통해 초등 돌봄대상인 만6~12세의 초등인구수를 예측하고 주거지, 초등학교, 유사돌봄시설, 맞벌이 가구 변화 등을 활용해 아동돌봄센터의 최적 입지를 도출하는 분석 서비스를 구축했다. 소방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우선 보강지역 분석은 우선신호시스템 적용 필요성이 높은 교차로 신호등을 대상으로 인구, 버스정류장, 노인인구, 공장 등의 밀도와 교통사고 발생량 등을 고려해 경기도 전역 2만7,300여개의 교차로 신호등 중 우선설치지점 순위를 제공한다. 특히 공공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각 지자체별로 해당 지역의 우선설치 교차로 신호등을 별도의 데이터 업로드 없이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보고서 형식의 일회성 데이터 분석 결과보고서에서 벗어나 상시분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육 또는 안전 분야 담당자들이 보다 적시에 정책수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며 “경기도에서는 이번 상시분석 서비스를 각 지자체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민선 8기 공약사업 보고회 개최 ‘시민과의 약속이행 순항광주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3년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추진된 민선 8기 공약사업 현황을 점검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시민과의 약속이행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지난 4일 기준 총 90개 공약사업 중 33개 사업이 완료돼 36.7% 이행률을 나타내고 있다. 방세환 시장의 주요 공약은 ▲지하철 8호선 연장 ▲광역버스 노선 신설 ▲그린 스파이더웹 라인 구축 ▲세계관악컨퍼런스 유치 ▲e스포츠 대회 개최 ▲마이스 산업을 통한 도심 및 역세권 활성화 ▲복합도시계획 수립 및 성장관리계획 지역별 세분화 등 사업을 시민에게 약속했다. 이 중 ‘마이스 산업을 통한 도심 및 역세권 활성화’ 공약은 지지부진하던 역세권 개발사업을 특유의 결단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광주 역세권 상업‧산업용지 복합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해 순항 중으로 향후 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40 광주 도시기본계획’은 미래를 대비하는 공간계획의 조속한 실행으로 목표연도까지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성장을 도모해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이룰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관악컨퍼런스 유치’도 개최 확정 후 조직위 구성을 통해 대회를 준비 중이다.이와 관련 방 시장은 “교통 분야의 대다수 공약은 장기적이고 중앙부처 및 관련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의 필요 등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사전에 대안을 준비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
평양검무 예능보유자 임영순 인간문화재, 2023년 올해 최우수 전통 예술가로 선정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는 2023년 올해의 전통부분 최우수예술가로 평양검무 예능보유자인 임영순 인간문화재(현 한세대 교수)를 선정했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예술 활동을 펼치는 예술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 지역예술을 지원하고 있는 예술가, 그리고 전도유망한 예술가들을 찾아내어 격려하고 시상하는 것이 목적인 한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예술상 중 하나다.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는 자유예술창작정신을 존중하며 미래지향적인 예술가들의 다년간의 활동과 최근 1년 내의 활동을 평가하여 최우수예술가로 선정하고 시상한다. 임영순 씨는 평양검무 예능보유자로서 평양검무 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검무와 협력하여 민족의 무혼과 정기를 살리며, 우리 춤에 대한 사명을 수행하고 평양검무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데 헌신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는 매년 음악, 무용, 미술,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최우수예술가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12월 8일에 서울피제이호텔 4층 카라디움홀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