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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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천공 관저 의혹' 부승찬 전 대변인 · 언론사 고발(사진=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이 대통령의 집무실과 관저를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긴 과정에 천공이 관여했다고 주장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해당 내용을 보도한 뉴스토마토와 한국일보를 형사 고발한다고 나섰다. 대통령실은 고발장을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할 예정이다. 부승찬 전 대변인은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남영신 당시 육군참모총장이 공관을 관리하는 부사관으로부터 “천공이 인수위 고위 관계자와 함께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방문했다”는 보고를 받았고, 이를 자신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이전은 대선 공약이었으며, 이것은 공무원들의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고 하면서 “‘역술인이 의사 결정에 참여하였다’는 식의 터무니없는 가짜 의혹을 제기한 것은 공무원들과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일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 사무소 CCTV 해당 일자의 녹화 영상을 공개하고 대통령 부부와 특수관계로 보이는 천공의 당시 알리바이를 조사해서 공개하는 게 가장 빠른 길"이라며 "고소와 고발로 진실을 덮으려고만 하지 말고, 스스로 의혹을 규명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방법"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하고 청와대를 국민 품에 돌려드린지 이미 9개월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이전과 관련한 거짓 의혹제기만 되풀이하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가짜 뉴스에는 원칙에 따라 대응하고, 대국민 소통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천공이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은 물론 국방부 영내의 육군 서울사무소도 방문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앞서 군 당국은 해당 장소들에 대한 인원·차량 출입 기록들을 확인했지만, 출입자 가운데 천공으로 특정할 만한 기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인이 당시 외교·국방부 장관과 합동참모의장, 각 군 지휘부 공관이 위치한 한남동 공관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방문객 전원의 인적사항과 차량 정보 등을 반드시 사전 등록해야 한다. 국방부와 합참 청사가 있는 용산 영내를 방문하기 위해서도 사전 등록과 승인이 필수적이다. 만일 천공이 이곳들을 방문했다면 기록이 남을 수밖에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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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 원전 수출 성공사례 창출하자" 바라카 원전 주역들과 오찬(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및 건설에 참여했던 ‘원년 멤버’들과 만나 과거 현장 경험 및 노하우 등을 들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주 당시 사업을 주도했던 기업인들과 오찬을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번 오찬에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전현직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재 원전 수출 업무를 담당하는 각 기관의 현직 담당자, 본부장, 부사장 등 실제 현장 책임자들도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말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발주처인 UAE를 감동을 준 점이 무엇이었는지를 직접 듣는 자리”라며 “원전 산업 육성을 위한 새 도약을 앞두고 모든 것이 첫 도전이었던 당시 주역들을 불러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했다. 당시 바라카 원전을 담당했던 임원들은 은퇴했고, 중간 간부들은 한국 본사에 복귀해 다른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 관리직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앞서 한국은 2009년 바라카 원전을 수주했다. 현재 1·2호기가 상업 운전 중으로, 3호기는 가동 준비를 마쳤고 4호기는 내년 완공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UAE 국빈 방문 도중 바라카 원전을 찾아 “추가 원전 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 등 확대된 성과를 창출할 때”라고 말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한국에 3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며 바라카 원전을 통해 쌓은 양국 간의 깊은 신뢰를 거론했다.대통령실은 “CEO가 아닌 본부장, 부사장 등 실제 현장의 책임자들이 함께 참석해 필드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팁과 열쇠를 전수해, 글로벌 원전 비즈니스 전쟁터로 나갈 준비를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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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차기 당 지도부서 어떠한 임명직 당직 안 맡겠다."(사진=뉴시스 제공)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2일 “차기 당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말했다.친윤계 핵심인 장 의원은 이날 SNS에 “전당대회 국면에 마타도어가 난무하는 등 걱정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전했다.그는 “특히, 일부 후보 측에서 ‘장제원 사무총장설’을 퍼뜨리며 정치적 음해를 가하고 있다”며 “심지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저를 대통령의 뜻까지 왜곡하는 사람으로 낙인찍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치현실이 참 개탄스럽다. 당 대표 경선에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경선이 좀 더 맑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저는 정치를 하면서 단 한 번도 자리를 탐하거나 자리를 놓고 거래한 적이 없다”며 “대통령께서 정계 입문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뼘도 대통령 뜻에 어긋나거나 대통령 뜻이 아닌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만을 생각하고 판단하며 처신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정치인 윤석열의 첫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숙명적으로 머물러야 할 곳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장제원의 개인 정치는 없을 것”이라며 “사심 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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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난방비 폭등'에 에너지바우처 - 가스비 할인 2배 확대 .. 취약계층 난방 지원(사진=연합뉴스 제공) '난방비 급등'으로 올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대통령실과 정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따른 에너지 가격 현실화가 불가피해 모든 국민의 난방비 부담 확대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6일 오전 브리핑에서 "정부는 겨울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를 위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와 한국가스공사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스요금 할인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최 수석에 따르면 정부는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기초생활수급 가구 중 노인 질환자 등 더위·추위 민간 계층 117만6000가구에 대해 올겨울 한시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금액을 기존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두 배 인상한다.또한 추가로 가스공사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 가구에 대한 요금 할인 폭을 기존 9000~3만6000원에서 1만8000~7만2000원으로 두 배 늘리기로 했다이와 함께 겨울철 난방 수요가 집중된 점을 고려해 올해 1분기 가스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최 수석은 "최근 난방비가 크게 오른 이유는 지난 몇 년 동안 (가스요금)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요금 인상을 억제했고, 2021년 하반기부터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1분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급등한 대에서 기인한다"며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해 2022년 요금에 일부 인상 요인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지난해 가스요금을 38%가량 올린 게 불가피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가스요금 인상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미국, 영국, 독일 등 세계 주요국 또한 전년 대비 2022년 주택용 가스요금이 최대 2~4배 상승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가스요금이 급등한 상황"이라며 "2021년 대비, 2022년 주택용 가스요금이 미국은 3.3배 영국은 2.6배 독일은 3.6배 인상됐다. 우리나라의 가스요금 수준은 이들 국가 대비 23%에서 60% 수준으로 아주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최 수석은 여당에서 '난방비 폭등' 원인 중 하나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지목한 것에 대해선 다른 해석을 내놨다.그는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난방비가 올라간, 국민 부담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2022년 2월~ ) 이후에 국제적으로 가스요금이 폭등했다"며 "각 나라들은 요금을 현실화하는 과정을 밟아 왔는데, 우리는 최근 몇 년 동안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이 좀 늦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아울러 최 수석은 "모든 국민들이 난방비 부담이 확대되기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건 어느 정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고, 저희가 감내해야 되는 대외여건인 것은 분명하다"며 "추가적인 (에너지 바우처 등 지원) 대상을 늘리는 부분은 이것에 대한 효과, 그리고 실제로 어느 대상까지가 필요한지, 그다음에 전체적인 재정의 상황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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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당대회 출마하지 않겠다"(사진=연합뉴스제공)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제 선당후사 인중유화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이어 “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한다”며 “역사를 믿고 국민을 믿는다.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저의 진심, 진정성은 어디서든 변치 않는다”고 했다.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정통 보수 정당의 명예를 지켜내겠다”고 했다.이어 “마지막으로 제 간곡한 호소를 남긴다. 정말 어렵게 이뤄낸 정권교체”라며 “민생을 되찾고 법치를 회복하고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이 소중한 기회를 결코 헛되이 흘러 보내선 안 된다”고 했다.나 전 의원은 “건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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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난의 행군' 이후 최악의 식량난"북한이 수십만∼수백만 명이 굶어죽은 1990년대 초중반 이른바 ‘고난의 행군’ 이래 최악의 식량난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19일(현지 시간) 북한의 곡물 수요와 공급량, 식량 가격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곡물 재고량이 최소 필요량 이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최소 필요량은 식량 균등 배분을 전제로 사회 유지에 필수적인 식량의 하한선이다. 북한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기준 최소 필요량의 80% 수준으로 측정됐다.38노스 분석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북한의 쌀 가격은 국제가 대비 kg당 0.5달러 이상 차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9년 이 매체가 측정을 시작한 이래 북한 곡물가는 줄곧 국제 곡물가를 웃돌았으나 이번처럼 많이 차이가 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 식량 공급망이 와해됐음을 뜻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38노스는 밝혔다.북한 식량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북-중 국경을 폐쇄한 2020년 1월, 그리고 화폐를 찍을 종이와 잉크가 부족해 ‘돈표’(화폐 대용 증서)를 발행한 2021년 가을 급등했다. 특히 옥수수 가격 오름폭이 쌀보다 더 컸다. 주식인 쌀이 부족해 대체 작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38노스는 수십 년에 걸친 북한 경제 실정(失政)에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계 식량 수급 사정이 불안정해지며 더 큰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이 최근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는 등 세계 식량 수요가 늘어난다면 북한 식량 부족 사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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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글로벌 CEO 만나 "한국에 관심갖고 투자 해달라"(사진=뉴스1제공) 윤 대통령은 ,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했습니다. 글로벌 CEO 들을 만나 " 한국에 관심갖고 투자 해달라"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보스에 우리가 모였지만, 이 자리만큼은 제가 한국의 대통령으로서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이 나라 대통령입니다’라고 제 얼굴도 알려드려야 여러분께서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실 때 제 사무실에 편하게 찾아오실 수 있지 않겠나”라며 글로벌 CEO들의 다양한 조언을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에게 “아이고, 이렇게 봬서 반갑습니다”고 인사했고, 패트릭 갤싱어 인텔 회장에게는 “반도체 전문가들이 인텔에서 일한 사람이 많지 않나요.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말을 걸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여기 아는 얼굴 한 분 있다”며 칼둔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투자사 대표를 윤 대통령에게 데려왔다. 윤 대통령은 최 회장 말에 크게 웃으면서 칼둔 대표와 포옹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당시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겸하고 있는 칼둔 대표와 만났으며, 이날이 이틀만의 재회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찬이 끝난 후 “여러분들의 안목있는 통찰과 조언을 듣게 돼 큰 성과를 이뤘다”며 “저는 국가 간의 협력, 기업 간의 협력, 또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 이 모든 것이 시장 관점에서 보면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의 통합은 더 큰 번영을 이뤄내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찬에는 우리측에서는 관계 부처 장관 외에 이재용 삼성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환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 기업에서는 인텔, IBM, 퀄컴, JP모건, 무바달라, 블랙스톤, BoA,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Vista Equity Partners), 히타치, 쉘, 에어리퀴드, 토탈, 네슬레, TPG, 리포(Lippo)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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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와의 비리 의혹 덮을 수 없을 것 ... 이재명 맹공격(사진= 연합뉴스 제공)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7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해외 도피 끝에 귀국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조폭과 손을 잡고 토착세력과 검은 거래를 했던 부정비리 의혹을 덮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해외순방 중인 주호영 원내대표를 대신해 회의를 주재한 성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주변인물들을 보면 여당 대권후보였으며 현재 제1야당 대표가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토착세력과 조폭이 결탁하여 국가를 허무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이어 "명백한 허위사실이 대법원에서 뒤집어지고 변호사비 대납, 북한과 커넥션 등 정상적 국가 시스템에선 일어날 수 없는 사건들이 이 대표 주변에선 떳떳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 죄가 없다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왜 해외로 도피했는가"라며 "이 대표 주변 사람들이 왜 세상을 떴는가. 왜 그들을 모른다고 양심을 속였는가"라고 했다. 성 의장은 "대한민국의 준엄한 법과 정의는 결코 이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돈 1원, 먼지 한 톨이라도 받았으면 모든 공직을 내려놓겠다고 얘기한 사람이 누구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제 조폭 출신 김 전 회장이 귀국하니 이 대표는 쉴드를 치고 있다"며 "당당하면 들어갔던 문으로 다시 걸어 나오라. 떳떳하다면 진실의 문 앞에 당당히 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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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 '친윤' '반윤' 쓰지 말자 .. 尹 공격하면 전당대회 출마 막는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출마자는 물론 우리 당원들은 앞으로 '친윤' '반윤'이라는 말을 쓰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리 책임자로서 몇가지 요청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친윤석열계' '반윤석열계'라는 계파가 있을 수 있나"라며 "윤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 뛴 우리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 모두가 다 '친윤'"이라고 말했다. 이어 "3김 시대에는 상도동계, 동교동계라는 계파가 있었다. 보스 대신 감옥 가고, 집 팔고 논 팔아서 보스의 정치자금 지원하고, 아스팔트에서 함께 나뒹굴었다"며 "정치적 계파는 거기까지였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친이, 친박이 무슨 정치적 계파인가"라며 "2007년 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잠시 함께했다고, 친이 친박이라고 계파를 자처했다. 공천 좀 편하게 받겠다는 심산에서 '친이' '친박'을 자부했고, 그게 두 정권을 망친 불씨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의 관심 90% 이상은 안보 외교와 경제 현안들이다. 국내정치는 10% 이하"라며 "당 대표 경선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유일한 길은 어떻게 하면 대통령과 한마음 한뜻으로 국정에 임할 것이냐를 설득하는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 당 현역 의원들은 당 대표 후보 캠프에서 직책을 맡지 않았으면 한다"며 "어떤 정치인은 자신이 당 대표에 당선되면 '내 반대편에 선 사람들은 모두 다음 총선 때 낙천시키겠다'고 호언했다.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당권이라는 것 자체가 구시대의 낡은 정치용어"라며 "당 대표해서 내 사람 한 사람이라도 더 챙기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 마음 접으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회가 민주당의 '이재명 방탄'으로 전쟁터다. 우리 당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곳은 국회이지, 전당대회 운동장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당대회를 대통령을 공격하고, 우리 당을 흠집 내는 기회로 사용하지 말라"며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당과 선거관리위원회가 즉각 제재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 당이 '당원 100% 투표'로 전당대회 룰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의도적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여 비하하고 우리 당을 헐뜯어서, 반대 진영에서 환호를 얻고, 그걸 대중적 지지라고 우겨대는 사람들을 우리 당원들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로 나서는 분들과 지지 당원들의 성숙한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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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가짜뉴스 중단하라"(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김성태 쌍방울 그룹 전 회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을 여권에서 부각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거짓말의 유혹에 빠져있지만 국민은 속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도, 이 대표의 변호사도 아닌 이 대표의 변호사와 같은 로펌에서 일하는 변호사가 쌍방울로부터 돈을 받았다"며 "이 대표의 변호사비와는 조금도 상관이 없는 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부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쌍방울 사이에 연관이라도 있는 것처럼 가짜뉴스를 키우는데 거짓이 일상인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날을 세웠다. 안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가담자에게 계좌를 맡겼다가 손해만 본 뒤 인연을 끊었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김 여사의 직접 주문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며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