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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정 20개 팀 지원(사진 = 광명시청)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5월 1일 ‘광명시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20개 팀과 약정을 체결하고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고자 하는 지역 창업자를 적극 지원한다. 시는 이날 광명시 창업지원센터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창업기업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정식을 개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위기 생존전략으로서 ESG 경영은 기업의 비전과 목표 설정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도래하였으며 새로운 일자리와 비전을 담고있다”며, “생존이 최우선 과제인 스타트업으로서 ESG 실천이 어려운 경우가 많겠지만, ESG 경영을 통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들도 ESG 포럼 등을 만들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경쟁력을 키우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초기기업의 ESG 경영 대응 능력 및 경영 체계 마련 등을 지원하는 광명시 자체 사업이다.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공모를 통해 57개 창업 팀이 지원했으며, 소셜 미션, ESG 반영 계획,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팀 역량, 사회적기업 진입 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ESG 교육, 서면심사,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20팀을 선발했다. 선정된 팀은 ‘에너지 절감형 다기능 농수산물 진공 건조기’, ‘친환경 UV 페인트 사업’, ‘리사이클 친환경 의류 및 잡화 제작’, ‘환경교육 콘텐츠 제작 및 교육·서비스’ 등 ESG 실천을 반영한 우수한 사업모델을 갖추고 있어 ESG 경영문화 확산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선정된 20개 팀에게 팀당 연간 최대 2,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ESG 수준 진단 및 컨설팅, 사무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 등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꾸준히 펼쳐오면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124개 팀에 32억 5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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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피자 한판 값인 마약, 文정부 탓…우린 ‘악’소리 나게 처벌할 것”한동훈 법무부 장관(가운데)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을 비롯 마약 사범이 급속히 늘어나 윤석열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마약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는 의미는 단순하게 마약 합법화가 많이 늘어났다는 점도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행 이후 수사권이 조정된 부분을 원인으로 짚었다. 당정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협의회를 통해 청소년 마약범죄, 마약류 온라인 불법거래 등의 마약범죄 근절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입법에 총력을 기울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국내 전체 마약사범 중에서 10대 비중이 5년 만에 4배로 급증한 통계를 언급하며 경각심을 촉구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마약범죄 대응과 관련 “최근 몇 년간 계획, 절제, 계산되지 않은 수사기관 재편 과정에서 공백이 생겼지만, 작년부터 검경이 똘똘 뭉쳐서 정보를 공유하면서 많이 잡아내고 있다”며 “역대 가장 심각하고 안 좋은 단계인 것은 분명하지만 막아낼 수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최근 마약 가격 하락 현상에 관해서도 전임 정부의 수사권 조정 및 그에 따른 마약 수사 기능 축소에 책임이 있다는 견해를 거듭 피력했다. 그는 10대 청소년까지 파고드는 마약 문제에 대해 “마약 가격이 대단히 싸졌다. 그게 굉장히 중요한 바로미터”라며 “마약 대규모 생산유통 체제로 원가가 하락하면서 필로폰 투약 비용이 피자 한판 값인 3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펜타닐은 만원대”라고 우려했다. 이어 “마약 가격은 재료비가 아니다. 그동안 비쌌던 이유는 위험 비용이다. 걸리면 인생 망치기 때문”이라며 “문제는 지난 정부에서 마약 단속을 좀 느슨하게 했고, 대형 마약 수사를 주도하던 검찰 손발을 잘랐다. 그 결과 마약을 거래하고 유통하고 흡입하는 데 있어 위험 비용이 대단히 낮아졌다”고 마약 가격 하락 원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많이 잡을 것”이라며 “‘악’ 소리가 나게 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특히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에 대해선 “가담한 정도 등을 가리지 않고 구속수사 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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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또 10대 학생 추락사…닷새동안 3명째서울 강남경찰서. 뉴스1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한 명이 20일 추락해 숨졌다. 최근 닷새 동안 강남 일대에서만 10대 학생 3명이 연이어 투신 사망한 것이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중학생 A 양(14)이 20일 오후 5시경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했다. 소방당국이 주민 신고를 받고 8분 만에 현장에 출동했지만 A 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건을 인계받은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A 양은 당시 집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강남에선 10대 추락사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중학교에선 3학년 B 군이 다른 반 여학생을 흉기로 찌른 뒤 인근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해 숨졌다. 당시 두 학생이 교실 밖 복도에서 함께 대화하다가 B 군이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딩에선 고등학생 C 양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중계를 틀어놓고 투신해 숨졌다. C 양은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 양의 사망 배경으로 지목된 우울증갤러리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생전 C 양이 이곳을 통해 이른바 ‘신대방팸’ 남성들에게 성착취 등을 당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 디씨인사이드에 우울증갤러리 차단 요청 공문을 보냈지만 디씨인사이드가 요청을 거부해 추가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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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마약환각 파티’ 60명, 전원 에이즈…코레일 직원도 있었다집단 마약 환각파티를 벌인 남성 6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출처 = KNN 보도 영상 화면 캡처] 집단 환각 파티를 벌인 남성 60명이 경찰에 붙잡힐 당시 모두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 상태였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KNN에 따르면 경찰에 붙잡힌 마약사범 60명은 호텔이나 클럽에서 집단으로 필로폰을 투약했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필로폰을 특정 장소에 배달책이 놓고 가면 이후 찾아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 사범 중에는 코레일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학원 강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필로폰 제조 기술자 A씨(30대)도 있었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모텔 등지에서 감기약 성분을 이용해 필로폰을 만들어 유통시킨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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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승아양 가해자 엄벌” 진정서 1500건… 김건희 여사도 추모김건희 여사가 14일 대전 서구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만취운전자 차량에 치어 숨진 고(故) 배승아양을 추모하고 있다. 2023.4.14 대통령실 제공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음주운전 사고로 초등생 배승아(9)양의 목숨을 앗아간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강화 여론이 거세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사고 현장을 찾아 승아양을 추모했다. 15일 승아양 유족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부터 전날까지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 1500건이 모였다. 유족들은 13일 대전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해자가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진정서 작성에 동참해 달라”며 진정서 양식을 게시한 바 있다. 유족은 시민들의 조의와 추모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일면식도 없는 저희를 위해 슬픔을 나눠주신 것 잊지 않고 가족들의 마음에 새기겠다”며 “이유도 모른 채 억울하게 떠난 우리 승아가 잊히지 않고,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진정서 작성 참여자들은 “동참했다”, “힘내시길 바란다”, “꼭 많이 모으시라” 등 글을 남기며 유족에게 힘을 보탰다. 승아양 사망을 계기로 음주운전에 살인죄를 적용하자는 서명운동에도 1900여명이 동참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가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음주운전 살인죄 적용 촉구 범시민 온라인 서명운동’에는 지난 14일 밤까지 모두 1936명이 서명했다. 청소년정책연대는 “민식이법이 있어도, 윤창호법이 있어도 무용지물이다. 음주운전 예방효과가 없다”며 “음주운전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처벌, 살인죄 적용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대전을 찾은 김 여사는 봉사활동과 전통시장 방문 외에 당초 예정에 없던 승아양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서울신문 DB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A씨의 신상 공개를 촉구하며 경찰이 현행법상 신상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악성 음주 운전자 신상 공개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자신이 음주운전 치사상 형령을 강화한 윤창호법을 2018년 발의했다고 밝히면서 “그런데도 이번에 끔찍한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다. 충격적”이라며 “형량을 높인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추가 해법이 필요하다. 저는 그것이 악성 음주운전자 신상공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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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태국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신선농산물 수출협약(사진 = 함양군 제공) 함양군의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지난 14일 싱가포르 현지 마켓에서 지리산 청정 함양 농식품 100만불 수출 협약을 이끌어 냈다. 함양군은 해외 수출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태국에서 260만불의 수출협약의 성과를 올렸으며, 14일에는 싱가포르 현지 유통업체와 함양 신선농산물 100만불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시장개척단은 이날 양파, 사과, 딸기 신선농산물 수출상담 중 현지유통업체인 ‘키안 셍 프레시 프로듀스(Kian Seng Fresh Produce Pte Ltd)’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수출협약을 체결한 ‘키안 셍 프레시 프로듀스’는 동남아 3대 빅바이어 중 한곳으로 싱가포르를 동남아 식품시장의 수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인 함양군으로서는 이번 수출협약 이후 다양한 농식품 수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수출상담에서는 신선농산물 이외에도 함양군의 다양한 가공식품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을 보였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내년도 수출물류비 폐지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리산 청정 함양 신선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화 및 마케팅을 통해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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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다문화’ 마약 예방 교육 나서 ‘마약류 범죄 피해 주의 당부’ 번역 보급(사진=법무부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의 마약류 범죄 피해 예방교육을 위해 ‘마약류 범죄 피해 주의 당부’안내자료를 다국어로 번역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의 언어 문제 어려움을 해소하고, 마약류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9개 국어로 번역본을 제작했다. 다국어 번역본은 경찰청의 협조로 학생·학부모의 마약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당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 출신국가 비율을 고려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몽골어 ▲필리핀어 ▲일본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영어로 번역, 학교를 통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또, 경기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도 탑재해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가 한국어 사용이 원활하지 않아 범죄 예방 교육에 어려움이 있다”며 “다문화 학생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다문화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번역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적응을 위해 ▲아동·청소년 마음 건강 알아보기를 중국어와 러시아어로 번역했고, ▲우리아이학교 보내기 ▲초등학교 다문화학생·학부모를 위한 슬기로운 학부모수첩 번역본을 경기다문화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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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노란떡 절대 먹지 마세요”...식약처, 판매중지한 이유는?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대형 음식점에서 흔히 목격할 수 있는 노란색 경단에서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판매중단과 회수명령을 내렸다. 13일 식약처는 주식회사 삼미식품이 판매한 ‘노랑단자’에 대해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을 이유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삼미식품은 경기도 시흥시 소재의 식품가공회사다. 이 제품은 동그란 모양으로 빚은 노란색 한 입 거리 떡이다. 찹쌀과 밀가루, 설탕, 팥 앙금 등이 들어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오는 12월 29일인 제품이다. 제조일자는 표시되지 않았다. 중량은 3kg으로 20g짜리 떡이 150개 포장돼 있다. 일반 가정보다는 뷔페나 프렌차이즈 등 대형 매장에 납품된 제품으로 추정된다. 식약처는 회수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에게는 판매를 중지를 알리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할 것을 지시했다. 또 회수 식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고객센터나 구매처로 반품해 줄 것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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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의 실험 '만원 아파트'…월 1만원 내고 20평 산다화순군 임대주택. 사진 화순군 전남 화순군이 청년·신혼부부에게 1만원만 받고 20평 크기의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만원 아파트’를 내놨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청년 및 신혼부부 1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지난 6일 완료했다.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보증금 지원으로 주거가 안정되면 인구절벽에 따른 화순지역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극복에 기여가 예상된다. ‘만원 아파트’는 화순군이 지역 아파트를 직접 빌린 뒤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원만 받고 입주시키는 사업이다. 군은 화순읍에 있는 66㎡(20평)형 임대아파트에서 이 사업을 진행한다. 가구당 4800만원인 임대보증금은 군이 모두 지원한다. 군은 총사업비 192억원을 들여 4년간 임대주택 총 4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최소 2년 계약에 2회 연장이 가능하고 임대보증금을 지자체에서 지원해 월 임대료 1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퇴거 시 임대보증금은 화순군으로 환수된다. 지원대상은 기본적으로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9세 이하로 지원신청일 현재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여야 한다. 또 △무주택자 세대주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건강보험료 납입기준) △신혼부부의 혼인신고일 기준 7년 △부부합산 소득 5000만원 이하 △우선순위 대상자(전체 공급가구의 15% 초과할 수 없음) 등이 해당한다. 우선순위 대상자는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임신 중인 부부 및 4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구 △군 소재 일터에서 종사하는 사람 △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가 종료된 후 5년 이내 청년 △지역사회로 자립생활을 희망하는 장애인인 청년 또는 신혼부부 등이다. 화순군은 지난해 12월 부영주택과 임대주택 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관련 조례 제정,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완료(보건복지부장관) 등 사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4월 입주자 모집 공고에 이어 5월 입주자 모집 신청 접수, 6월 입주자 선정, 7월 입주 순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최소화하는 1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으로 청년층의 지역 정착에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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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동거녀 살해' 이기영에 사형 구형…유족 "합의 없다"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 연합뉴스·경기북부경찰청 제공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이기영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22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최종원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기영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최후 변론을 통해 "피고인은 피해자 2명의 생명을 오로지 자신의 목적을 만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했다"며 "용서받을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밝혔다. 또 "범행 이후에도 피해자들의 시신을 유기하고 자신이 피해자인 것처럼 피해자의 지인과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피해자들이 느꼈을 두려움과 고통을 상상할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피고인의 자신의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기영의 변호인은 "할 말이 없다는 점은 피고인 본인 스스로 잘 알고 있고 뉘우치고 있다"며 "피해자 유족을 위해 부모가 3천만원을 공탁했지만, 양형 참작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변론했다. 이기영은 최후 진술에서 "제 죄에 대해서 변명의 여지가 일절 없다"며 "저에게 중형을 선고해서 사회적 물의가 되지 않도록 해 달라. 엄벌에 처해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택시기사의 부인은 법원 앞에서 기자에게 "저희는 원하는 게 한 가지밖에 없다"며 "죄를 지었으면 그에 맞게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게 저희 생각"이라고 울먹였다. 이어 "저희는 합의를 안 할 생각"이라며 "피고인의 공탁금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기영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9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기영은 지난해 8월 7~8일 사이 파주시 집에서 동거녀 A씨를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파주시 공릉천변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1시쯤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60대 택시 기사를 같은 집으로 데려와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옷장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