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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바닥 아니야" 52주 신저가 속출

기사입력 2022.09.2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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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주 신저가.jpg

    코스피가 2년 2개월 만에 장중 2200선 아래로 내려간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제공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은 이번 주 들어 불과 사흘 만에 120조 원이 증발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다. 동시에 악재가 쏟아졌다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고, 달러당 원화 환율은 1440원이 무너졌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카카오 등 국민주를 포함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종목 1139(45.2%)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5억 원, 1781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3259억 원 매수 우위였다.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52500원까지 내려 6거래일째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도 모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이날 코스피 하락 종목 수는 823, 코스닥 시장 하락 종목 수는 1301개였다오른 종목 수는 각각 91, 172개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바닥을 논할 단계는 아니라며, 외환시장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변수가 등장하지 않으면 당분간 주식시장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 내린 2,169.29에 장을 마쳤다지난 2020710(2,150.25) 이후 800여 일 만에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7% 내린 673.87에 마감했다. 이는 202057(668.17) 이후 약 2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도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4bp 오른 4.33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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