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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쌍끌이 특검 추친 ... 정의당, 일단 대장동 부터

기사입력 2023.02.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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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농성토론.jpg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여의도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 및 10.29참사 책임자 파면촉구 국회 농성토론을 열고 김건희 특검 수용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이 공식화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특별검사(특검) 도입에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당장 특검을 추진하는 데 반대 입장을 보인 것으로, 민주당의 대장동·김건희 여사 ‘쌍끌이’ 특검 추진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2일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의 특검 추진에 대해 “지금은 논의할 단계가 아니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 소환 조사를 포함해 검찰 조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명명 백백히 밝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의당의 대장동 특검 추진에 환영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김건희 특검’에 대해서는 원내에서 설득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의당이 김건희 특검과 관련해서는 당장 추진해야 할지 결정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안다”며 “정의당 역시 김건희 여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공감하고 있고, 검찰에 맡겨놔서는 제대로 진행이 안 될 걸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장동·김건희 여사 ‘쌍특검’을 본회의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패스트트랙은 재적의원 5분의 3인 180석의 찬성을 얻어야 하므로 민주당 입장에서 6석을 가진 정의당과의 공조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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