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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여성 모텔로 끌고가고 지갑도 가져간 정치인

기사입력 2023.02.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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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5일 오후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미래한국당 창당에 대해 비난 발언하던 오태양 미래당 대표가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오태양 미래당 대표가 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22일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오 대표를 서울 광진경찰서로부터 검찰에 송치 했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지난해 5월 새벽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피해 여성을 인근 모텔로 끌고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여성의 지갑을 가져간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도 있다.


    경찰 조사에서 오 대표는 술에 취한 피해자를 도와준 것이라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오 대표에게 추행약취,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 10일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장혜영)에 사건을 넘겼다.


    오 대표는 20001년 12월 종교적 이유가 아닌 최초의 양심적 병역 거부자 이다. 2020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연합 제안을 받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선 후보로 뛰던 지난해 1월 김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선거연합을 결성하기도 했다.


    2020년 21대 총선과 이듬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21년 재보궐 선거에도 출마해 오세훈 당시 후보 측에 폭행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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