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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택배 부분 파업 돌입

기사입력 2023.03.1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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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노조 뉴시스1.jpg

    (사진=뉴스1제공)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가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일 부분파업 여부를 투표에 부친 결과 전체 조합원 90.2% 투표로 78.2%가 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택배노조는 위탁 수수료 삭감 철회를 요구하며 우정사업본부와 단체교섭을 해왔지만, 지난 1월30일 최종 결렬됐다. 지난달 1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으나 지난 7일 조정 중지 결정됐다.


    택배노조는 "12차례 진행된 교섭에서 노조는 지난해 7월 임금 협상에 합의됐으나 기획재정부 예산 삭감을 이유로 우정사업본부가 이행을 거부하고 있는 수수료 3% 인상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하는 안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최저임금이라 할 수 있는 기준물량 축소와 위탁 배달원에 초소형 소포 배정 제외, 배달 구역 조정, 위탁 수수료 대폭 삭감 등 도저히 받을 수 없는 평균 임금 삭감액이 월 130만원에 달하는 터무니없는 안을 고집하며 협상을 파국으로 내몰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코로나19, 일부 택배사 파업 등으로 접수 물량이 몰렸던 2022년의 관서별 물량을 보장하라는 것은 비현실적인 주장으로 택배노조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택배노조의 요구와 주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평일 부분 배송 거부 주말 생물(신선식품) 배송 거부 25일 하루 전면파업 및 결의대회 개최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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