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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국내 6번째 환자 발생… 첫 국내 감염 사례

기사입력 2023.04.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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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한 가운데 23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모니터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6번째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내국인 A씨는 지난 3일 의심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았다. 다른 감염병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지난 6일 엠폭스 감염 의심으로 관할 보건소에 신고됐다. 이후 질병청이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 지난 7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해외 여행력이 없어 질병청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발생한 국내 환자 5명은 모두 해외 유입 연관성이 있었다.


    현재 A씨는 엠폭스 치료 병원에 입원 중이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으로 통용되던 질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이라는 명칭이 특정 집단과 인종 그리고 지역에 대한 차별적이고 낙인적인 용어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엠폭스로 질병명을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엠폭스 지역사회 확산 억제를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 등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청 콜센터로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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