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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함양군 제공)
함양군의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지난 14일 싱가포르 현지 마켓에서 지리산 청정 함양 농식품 100만불 수출 협약을 이끌어 냈다.
함양군은 해외 수출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태국에서 260만불의 수출협약의 성과를 올렸으며, 14일에는 싱가포르 현지 유통업체와 함양 신선농산물 100만불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시장개척단은 이날 양파, 사과, 딸기 신선농산물 수출상담 중 현지유통업체인 ‘키안 셍 프레시 프로듀스(Kian Seng Fresh Produce Pte Ltd)’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수출협약을 체결한 ‘키안 셍 프레시 프로듀스’는 동남아 3대 빅바이어 중 한곳으로 싱가포르를 동남아 식품시장의 수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인 함양군으로서는 이번 수출협약 이후 다양한 농식품 수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수출상담에서는 신선농산물 이외에도 함양군의 다양한 가공식품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을 보였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내년도 수출물류비 폐지 등 신선농산물의 수출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리산 청정 함양 신선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화 및 마케팅을 통해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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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분, 계분, 축분 악취 즉시 해결한다.무악취 초고속 발효퇴비의 제조방법과 악취저감 고체연료 제조방법을 통한 3무 공법(무악취·무방류·무분리) 간이 시연회 개최. 소, 돼지, 닭과 같은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가축분뇨가 연간 5천만t 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이 발생하게 된다. 대규모 단위로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엄청난 양의 가축분뇨가 매일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농가에서는 가축분뇨를 처리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으나 아직 효율적이고 민원에서 자유로운 깔끔한 처리방식은 전무한 상태이다. 이와 더불어 매일 발생하는 생활하수 슬러지 및 음식물쓰레기 등의 완벽한 처리, 자원화도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난제로 남아있는 상태이다. 이에, 가축분뇨 등의 유기성폐기물을 이용하여 발효퇴비로 사용하거나 석탄과 같은 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바이오매스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내 무연탄의 경우 1Kg당 450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우분의 경우만 해도 1Kg당 3000Kcal 이상의 발열량을 가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불어 가축분뇨를 적절하게 잘 활용한다면 악취 민원 없이 땅심을 살리는 퇴비로 활용되고, 토양개량제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석탄과 같은 고체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가축분뇨 등을 이용하여 고체연료를 제조하는 종래기술로는 축산분뇨, 하수슬러지, 음식물쓰레기 등에 열을 가하는 건조방식의 장치를 통하여 펠렛화 하는 것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이는 잔존하는 수분에 의한 유기물의 부패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악취를 발생시키고 있어서 미완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퇴비와 고체연료에서 악취를 분리하여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하기에는 괴리감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작과정에서의 악취도 주변 민원의 대상이 되며, 사용자의 입장에서도 미부숙 퇴비·고체연료로 인하여 오랜 기간 적치·보관하여 사용하여야 하는 입장이다. 이에 경남 김해시에 소재한 한 업체(비옥비월드)가 “무악취 초고속 발효퇴비 제조” 및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한 악취저감 고체연료 제조방법”의 특허출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기존의 고체연료·퇴비 사용에 문제가 되어왔던 제작단계, 보관 및 이송, 사용 시의 악취를 완전발효를 통한 유기물 분해로 악취가 현저히 저감된 친환경 고체연료 및 퇴비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축분 및 폐기물 처리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고갈되고 있는 비재생 연료화 자원의 부족현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여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무악취 퇴비·고체연료로 자원 활용성을 보다 넓혀 나가야 할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신속한 발효를 통한 유기물 분해로 인하여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메탄 등을 단기간에 차단하는 효과가 부수적으로 발생하며, 미세먼지의 상당량을 차지하는 황화수소, 암모니아도 신속히 소멸시키는 현저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 된다. 이로 인해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바이오매스의 활용은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업체는 2024.2월 중순 함양군 수동면의 부지에 유기질비료 및 상토제조업 허가를 신청하였으며,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실시하였다. (2024. 2. 25일 함양군 수동면 소재 허가신청 부지에서 비옥비 월드 대표이사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법 설명을 하고 있다.) 이날 약 20여명이 참석하여 공법에 대한 이해를 하였으며, 참석 주민들 모두 이 사업의 저변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계분, 돈분액상과 발효촉진제 및 미생물 배양 우분을 혼합하여 즉시 악취를 제거하는 상황을 지켜보고있는 지역 주민) 이 공법을 적용할 경우 돈사의 경우 고액분리나 액비의 폭기과정을 없앨 수 있기에 악취의 80% 이상을 줄일 수 있으며, 처리 공정의 신속화로 축사나 계사의 축분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농한기에 밭에 살포하는 액비의 양을 줄일 수도 있으며, 무악취 발효퇴비의 장점으로는 악취가 전혀 없으며 기본적으로 발생되는 “부엽토” 냄새로 인하여 상큼함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스장애가 없고 미부숙 상태가 아니기에 필요시 농가에서 구입 즉시 사용 가능함으로 인하여 장기간 적치·보관 할 필요가 없으며 가정용, 사무실용, 비닐하우스에 적용하기에 유용하다고 업체는 말한다. 이어 업체 측 대표는 '가축분뇨와 같은 유기적 폐기물 처리에 대한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무악취 초고속 발효퇴비와 악취저감 고체 연료를 이용한 3무 공법은 매우 유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이 방법들은 가축분뇨와 같은 유기적 폐기물을 처리하면서도 냄새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며, 자원을 재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무악취 초고속 발효퇴비의 제조방법은 가축분뇨를 발효시켜 유익한 퇴비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퇴비는 농작물의 생산에 유익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악취저감 고체 연료는 가축분뇨와 같은 유기적 폐기물을 가공하여 고체 연료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악취를 저감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연료는 가열 등의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환경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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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주지사 만나 양 지역 협력방안 등 협의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스위스와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레리 페크레스(Valérie Pécresse) 일드프랑스 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 시각 19일 일드프랑스 주청사에서 발레리 페크레스 주지사를 만나 조찬을 함께하며 스타트업, 기후변화, 첨단산업, 청년교류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양 지역은 스타트업과 첨단산업, 기후변화뿐 아니라 문화예술교류, 청년교류 등의 측면에서 협력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우선 스타트업 교류차원에서 스타트업들과 함께 경기도에 오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공공, 기업, 산업, 도민의 일상생활이라는 4대 분야에서 경기도 RE100이라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저탄소를 포함한 협력 분야가 많다. 취임 직후 미래성장산업국과 기후국을 신설했는데, 간부급 접촉을 추진해 협력을 모색했으면 한다. 국장급 담당자를 지정해 주면 연례회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페크레스 주지사는 이에 대해 “일드프랑스 주에도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기술기업 클러스터가 있고, 첨단기술 엔진 역할을 하는 사클레도 있다. 양 지역 간 협력할 일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에도 사클레와 같은 실리콘밸리가 있다고 하셨는데 서로 긴밀하게 교류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관심을 두는 프랑스 청년이 늘고 있다. 올해 한국에 보낼 장학생 7명을 선발했는데 관광 교류도 늘렸으면 좋겠다. 한국에 가본 것이 7~8년 전이다. 다시 가보고 싶다”며 교류 확대와 방한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프랑스 최대 스타트업 기술 전문 전시회인 비바테크(5월 예정)와 경기도가 하반기 추진 중인 스타트업 행사에 양 지역 스타트업을 초청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청년 교환 프로그램, 환경 분야 사업 등의 구체적 추진을 위한 국장급 실무그룹을 구성하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만남은 경기도가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참석을 앞두고 촉박하게 방문 의사를 타진했는데도 페크레스 주지사가 기존 일정을 취소하는 등 적극적 의지를 보이면서 성사됐다. 일드프랑스는 특별히 아침 일찍 도 대표단을 초청해 조찬을 함께하는 배려를 보여줬다. 일드프랑스주는 수도 파리를 품고 있는 광역자치단체로 인구 1,240만 명의 프랑스 지역 인구수 1위 지역이다. 수도를 품고 있고, 지역 인구수 1위 등 경기도와 공통점이 많다. 일드프랑스와 경기도는 2016년 우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이런 인연으로 페크레스 주지사는 지난 2022년 9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도지사 당선을 축하하는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오후에는 프랑스 상원의원 청사에서 크리스티앙 캉봉(Christian CAMBON) 일드프랑스 상원의원을 만나 양 지역과 국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프랑스 상원의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될 수 있도록 또,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애써주신 것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경기도가 일드프랑스뿐만 아니라 프랑스와의 관계에서 더 많은 협력을 하려고 하는데 의원님께서 많이 도와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캉봉 의원은 “경기도와 일드프랑스의 파트너십이 굳건해진다는 게 너무나 기쁜 일”이라며 “한국이 지리적으로 면적이 넓은 나라는 아니지만 경제 개발이라거나 미디어, 자동차 그리고 다양한 혁신 분야에 있어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사고 있다. 앞으로 같은 방향으로 잘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캉봉 의원과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7박 9일간의 해외방문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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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개선 환영’입장문 발표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하 협의회)는 교육부 등이 지난 12월 7일(목) 발표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전담경찰관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이번 방안의 핵심 내용은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 및 학교폭력 사례회의 신설, 그리고 학교전담경찰관의 증원 및 역할 강화 등인데, 이 제도가 시행되면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전반에 걸쳐 객관성과 공정성,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며, 이를 통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올리고 궁극적으로 학교교육력 강화에도 기여하리라고 기대감을 표하였다. 또한, 교사들이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며 겪는 각종 민원 및 고충으로부터 벗어나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위촉직인 학교폭력전담조사관의 법적 지위를 보다 분명히 하여 이들이 실질적 조사권을 가지고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이들이 학교폭력 조사과정에서 무분별한 아동학대 고소고발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할 때는 교육적 해결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하며, 이러한 원칙의 연장선 상에서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사소한 다툼 등은 사법적 처벌 중심 조치보다는 학교장 재량에 의한 화해‧조정, 선도 조치, 관계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적 지도로 전면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좀 더 심도 있는 고민을 할 것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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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청]학교 내 민원 면담실에서 안전한 민원·상담이 이뤄집니다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내 민원·상담이 가능한 민원 면담실을 시범 구축한다.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사 개인이 아닌 기관이 민원에 대응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7월 교원 3단체 면담에서 제안된 현장 의견과 교육활동 보호 강화 종합 대책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내 CCTV ▲녹음 전화기 ▲호출장치(비상벨) 등 안전장치가 있는 민원 면담실 구축을 위해 교당 600만 원 예산을 지원한다. 2학기 600여 개 학교 시범 구축을 시작으로 학교 여건과 상황에 맞게 면담실 구축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의 보호자 등이 학교 방문 상담 시 사전 신청하고 민원 면담실에서 민원·상담이 이루어진다. 도교육청은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는 전화기, 교육활동 보호 강조 통화연결음 설정, 교원 안심 번호 서비스 등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지원 사업을 학교기본운영비에 편성하도록 강조했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세밀하게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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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원장, 경기교육참여협의회 급식개선분과위원장 위촉(사진= 청명어린이집 제공) 경기도 교육청은 최근 안양리틀청명어린이집의 원장인 정은경씨를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급식개선분과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관한 법률 제41조 및 경기교육행정협의회 설치운영 조례 시행규칙 제2조에 따라 운영되며, 교육정책의 기획과 집행에 대한 자문을 통해 경기교육정책의 발전 방향 모색과 거버넌스를 통한 다양한 의견 수렴 및 교육정책 반영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정은경 원장은 학부에서 성악과 행정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기영유아교육포럼의 상임 이사, 안양시 음악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은경 원장은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의 급식개선분과위원장으로서의 새로운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위촉을 통해 지역 교육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에 힘쓸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경기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며, 더 나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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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앙교육도서관, ‘전자책‧오디오북 3개월 무료 구독권’신청 접수(사진=경기도 교육청 제공) 경기중앙교육도서관(관장 조정수)이 오는 18일까지‘전자책‧오디오북 무제한 이용서비스’이용자를 모집한다. 이번 서비스는 경기도민이 ‘YES24 크레마클럽’과 ‘윌라오디오북’의 다양한 독서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경기교육통합전자도서관 중학생 이상 정회원으로 추첨을 통해 ▲전자책 구독권총 3,300명(청소년 300명, 일반 3,000명) ▲오디오북 구독권 총 1,200명(청소년 300명, 일반 900명)에게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3개월이다. 조정수 경기중앙교육도서관장은 “편리하게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독권 제공 인원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비스 신청은 경기교육통합전자도서관 누리집(lib.goe.go.kr/elib)에서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경기중앙교육도서관(☎031-240-408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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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철도건설법 개정건의… 지자체장 협의 의무화(사진 = 광명시청)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과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아 철도건설법 개정을 건의했다. 광명시는 국가철도망계획 수립 시 시․도지사와 협의하도록 한 현행 철도건설법 규정(제4조제3항)에 ‘차량기지를 이전할 때는 해당 지자체장과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한 개정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추진하면서 광명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아 반대에 부딪혀 결국 사업이 무산된 만큼 앞으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차량기지 이전 시에는 해당 지자체와 직접 협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게 광명시의 의견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민들은 철도망 구축 등 실질적인 혜택이 없이 오로지 기피시설을 막기 위해 밤잠을 설치고 가슴을 졸여야 했다”며 “다른 지역 시민들은 이와 같은 피해를 겪지 않았으면 한다”고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역 발전과 삶의 질은 지역주민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차량기지 등 기피 시설 이전만이라도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과정을 제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아 수많은 민-민 갈등, 지역 간 갈등을 빚었다. 18년 동안 타당성 조사만 3차례 실시하다가 지난 5월 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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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 안양 토론회지난 6월 7일(수) 14시,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문화예술도시로의 안양, 새로운 길 찾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예술도시 안양의 위상을 찾기 위한 진단과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토론회는 정변규 (전)안양문화원장 박인옥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강주희 안양문화예술재단 차장은 ‘예술인과 상생하는 문화예술 지원 방향’을 주제로, 안양문화예술재단의 경영전략과 사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안양문화예술재단과 예술가의 상생을 위한 지역문화생태계 보완 방향에 대해서 제언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이재옥 한국예총 안양지회 회장은 ‘안양시 문화예술 정책 진단 및 향후 과제’를 중심으로 안양 문화예술의 도약기, 성장기, 발전기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국가문화예술정책과 안양문화예술정책 변화에 대해 언급하며, 안양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반시설의 확충과 전략적 운영방안 △중장기적 문화예술정책 △안양예술 플랫폼 및 DB 구축 △안양의 문화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의 발굴 △정기적 포럼, 세미나 개최 등 예술인들에 대한 현실적인 정책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상경 안양시 관광보좌관은 발제문을 바탕으로, “예술인과의 상생적인 관계유지를 하고 난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심도깊은 논의를 해야한다”며, “문화예술 정책에 대해 예산과 정책적 노력이 수반되기 위해서 정책의 출발점과 결과가 누구에게 초점을 둬야 하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하은 아트 포 랩 디렉터는 “청년과 장년 예술가 사이의 거리감 극복이 중요하다”며, “지역문화생태계의 자율적인 발전과 확산을 위한 안양시 ‘문화다양성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지역의 주요 문화기관이 특정 단체의 이익 편향에 휘둘리지 말아야 하고, 안양 시민들의 향유 권리와 이해 수준에 대한 행정의 각성을 요구했다. 또한, 정진희 크리스마스컴퍼니 대표는 “문화예술 기반시설이 편중되어 있고 민간이 운영하는 시설이 한 곳도 없어서 양질의 좋은 행사들이 지역에서 이루어지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고, “안양예술 정보 플랫폼 및 DB 구축을 통해 활발한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황윤 작가는 “안양시 공공예술프로젝트는 규모나 내용에 대해 부족한 점이 있다”면서, “안양시가 문화프로젝트를 완성도 높게 구축하려면 박물관 또는 미술관의 컨셉을 제대로 잡아 구성하고 이와 느낌이 맞는 작품으로 안양의 가치를 높이고 재단장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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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궁금한 것이 있다면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문의하세요”# 중학생 자녀를 둔 A씨는 경기도에서 청소년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카카오톡 경기도 채널을 통해 상담원에게 문의했다. 상담원은 청소년의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확인해 연 12만 원 한도 내에서 실사용액 전액을 경기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며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www.gbuspb.kr)을 안내했다. # B씨는 양평지역을 지나던 중 도로에서 동물 사체를 발견했다. 어디에 신고해야할지 고민하던 B씨는 카카오톡으로 경기도에 문의했고, 지역과 주변 도로를 입력하자 해당 시군 담당 부서에 전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경기도 열린민원실이 카카오톡 채널 등 소통방식을 다양화하며 인구 1,400만시대 늘어나는 민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도는 경기도 콜센터(031-120) 전화 연결과 문자메시지, 누리소통망(SNS)과 함께 카카오톡 경기도 채널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상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톡 상담을 시작한 2020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내 교통편 문의·불편 신고, 인감증명 등 각종 서류 발급 문의 등 총 11만 1,879건의 카카오톡 민원이 접수됐다. 특히 전화 통화보다 채팅 방식에 익숙한 젊은 층에서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민원 상담 서비스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5명의 상담원이 도정 업무 전반에 대한 민원 상담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쉽고 편리한 도민청원을 위해 1만 명 이상의 도민청원에 대해 도지사 직접 답변하는 도민청원제 운영 ▲1:1 민원 상담을 통한 핑퐁민원 방지하는 민원조정관 운영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처리기간 30% 의무 단축’ 시행 ▲도민 의견 수렴 및 정책 참여 일환인 ‘경기사랑 도민참여단’ 운영 ▲경기도 120콜센터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외국어·특화(수어) 상담, 누리소통망(SNS) 상담 및 동영상을 활용한 민원 안내 등 도민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민원 서비스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김춘기 도 열린민원실장은 “경기도 인구 1,400만 시대가 열리며 민원 서비스수요가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는 이에 발맞춰 소통방식을 다양화하고 간편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 등 도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민원 상담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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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검무 제18회 서울 정기공연[이주영 무용평론가] 문화재는 문화유산(文化遺産)으로 전승이라는 가치성 측면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 현재 무형문화재는 국가가 관리 주체인 ‘국가무형문화재’, 시・도가 관리주체인 ‘시・도지정 무형문화재’, 이북5도청이 관리하는 ‘이북5도 무형문화재’로 대별된다. 특히 법적, 제도적, 현실적 지원 체재와 상황이 이북5도 무형문화재는 전승지원금도 없는 등 두 문화재에 비해 관리나 전승 측면에서 열악한 실정이다. 이런 척박한 상황에서도 전승을 위한 노력과 열정이 큰 바, 이에 상응한 제도 개선 등 뒷받침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현재 이북5도 무형문화재 20개 종목 중 평안남도무형문화재 제1호인 평양검무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굳건한 소명감을 지닌 도연 임영순 예능보유자는 평양검무의 원형과 전형을 통한 재안무 창작을 통해 전승이란 숭고한 문화유산 가치를 높이고 있다. 2023년 5월 31일(수) 오후 7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개최된 ‘평양검무 제18회 서울 정기공연’은 이런 맥락 속 질곡한 역사속에서 피어난 연꽃처럼 역사를 품은 춤의 나래를 국악의 메카인 국립국악원에서 향기를 짙게 풍겼다. 남쪽에서 꽃 피운 북녘의 춤, ‘평양검무’는 故 이봉애 보유자의 맥을 따르고 있다. 전승 양상은 교육과 공연으로 크게 나뉜다. 평양검무를 잇는 중심축인 공연은 ‘안양 정기공연’과 ‘서울 정기공연’이다. 1985년 5월 평양검무보존회가 창립한 이후, 안양 정기공연은 1992년 안양문예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2023년 4월 제31회 공연까지 시행됐다. 서울 정기공연은 2016년 4월, 임영순 보유자가 보유자 인정을 받은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2016년 6월 첫 서울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여기에 하나 추가할 중요한 공연은 ‘이봉애 선생 추모공연’이다. 이를 통해 보유자를 기리고, 평양검무의 춤적 가치를 고양한다. 지난해 12월, 인천무형문화재 전수회관 풍류관에서의 추모 3주기 기념공연에서도 ‘기리는 마음(心)’ 가득한 무대를 현장에서 목도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60명의 이수자, 전수자들이 보유자와 함께 평양검무의 당대적 가치를 웅숭깊게 무대에 드리웠다. ‘한마음춤’까지 총 12작품이 선보인 이번 서울 정기공연은 ‘평양검무’, ‘부루나 살풀이’, ‘풍류랑무’, ‘터벌림’, ‘평양기본입춤’ 등 평양검무에 핵을 둔 작품을 포함한 평양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배경까지 짚어볼 수 있는 작품들이 씨줄과 날줄이 돼 춤의 화원을 이루었다. 평안남도무형문화재 제1호 이봉애 원류 ‘평양검무’가 묵직하면서도 칼끝의 날렵함처럼 힘찬 기백과 활달함으로 군무를 통해 보여줬다. 역사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이끌어 낸 무대다. 대형변화를 통해 궁중의 화려함을 보여준 ‘향발무’, 장단의 맛과 춤의 풍미가 북한의 이채로운 사위에 수용된 ‘쌍검대무(평양전통검무)’, 사랑의 이중주인 남녀 듀엣 ‘사랑가’, 한의 발현과 예의 승화라는 이중구조를 군무를 통해 유감없이 담아낸 ‘부루나 살풀이’, 남무(男舞)의 특질을 장단 변화에 따라 유려하게 담아 낸 임영순의 ‘풍류랑무’, 대형변화 속 발랄함까지 맛볼 수 있는 ‘출진무’, 평양권번 예기들의 애환을 재치있게 그린 ‘권번의 노을’, 정미심의 솔로로 시작해 세 명이 합세해 차분한 가운데 동적 내재성까지 보여준 창작무 ‘경지(境地)’, 평양검무 원형에서 출발해 원과 직선을 통한 대형 변화를 보여준 ‘터벌림’, 평양검무 기본 동작들을 구성해 재안무한 임영순류 기본무인 ‘평양기본입춤’ 등이 서초동에서 평양으로 춤여행을 떠난 듯 사실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