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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모한 ‘e모빌리티 전동기 재제조 산업확산 및 실증지원 기반구축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친환경차 사용 후 전동기 상태진단 및 성능평가 인프라 조성에 돌입한다.
‘전동기’는 전기에너지로 기계적인 동력을 얻는 장치, 즉 모터를 말하며, ‘재제조’란 사용이 끝난 제품이나 부품을 분해, 세척, 검사, 수리, 조립 단계를 거쳐 신제품과 동등한 수준으로 다시 만드는 활동을 말한다.
‘e모빌리티 전동기 재제조 산업확산 및 실증지원 기반구축 사업’은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에 사용된 전동기의 재사용을 위한 상태진단 및 성능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전동기 재제조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원특례시는 한국전기연구원(KERI), 창원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건설교통생활환경시험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마산회원구 봉암동에 전동기 재제조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계획을 제출하여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국비 98억원을 지원받는다.
e모빌리티 전동기 재제조산업은 대표적인 탄소중립형 미래산업으로, 전동화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위기에 처한 국내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게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고 평가되어 이를 현실화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절실했다.
전동기 재제조는 신제품 생산에 소요되는 원료와 에너지를 절감하는 동시에 사용후 전동기 폐기에 따르는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극적으로 저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자원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