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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박승원 시장 “신천~하안~신림선, 시흥시-관악구-금천구와 협력 강화해 신속하게 추진”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구도심 지역의 서울 접근 편의 향상과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신천~하안~신림선 사전 타당성 조사 검토용역이 반환점을 돌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4일 시흥시청에서 신천~하안~신림선 사전 타당성 조사 검토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시흥시, 관악구, 금천구 등 공동 추진 지자체와 향후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신천~하안~신림선은 신도시와 구도심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노선”이라고 강조하며 “시흥시, 관악구, 금천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천~하안~신림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천~하안~신림선은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광명시, 시흥시, 관악구, 금천구가 지난 2021년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제공) 이번 용역은 4개 지자체 주민의 서울 접근성 개선과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최대한 충족하는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 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현재 도시교통 현황 조사와 분석, 장래 도시교통 여건 분석 등을 마치고 연장 노선 대안 설정, 대안별 수송수요 예측, 건설 및 운영 계획 검토 등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사업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광명시는 사전타당성조사 검토용역이 완료되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 추진 지자체와 협력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건의 등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늘어날 교통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광역철도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광명․시흥 3기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광명~시흥선, 주요 업무지구까지 이동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시킬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망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GTX노선 유치 등 신규 철도 노선 개발과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명․시흥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광명~시흥선은 KTX광명역을 출발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거쳐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LH에서 대중교통체계구축 및 사업화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통해 노선안을 검토 중이다. 신안산선 학온역(2026년 개통), 광명역(2025년 개통)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며, 건설이 확정된 월곶~판교선과 경기도에서 진행 중인 GTX플러스 용역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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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진주시의 지도를 크게 바꿔 나가겠다”(사진=진주시청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은 3일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 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달 27일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UN 중소기업의 날’행사에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등 새로운 K-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는‘진주 K-기업가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온 직후라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은 감회가 더욱 남다를 것이라 짐작된다. 조규일 시장은 항상 『부강한 진주』『행복한 시민』을 가슴에 새기며 힘차게 달려왔고,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시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진주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 8기 1년은 가히 ‘역대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거둬왔다 자평했다. 민선 8기 진주시의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지난달 문산지구의 공공주택지구 대상지 결정이 크게 눈에 띈다. 그리고, 상복이 많았던 지난 1년이었다.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1위 대통령상을 비롯해 경상남도 주요업무 합동평가 2년 연속 1위, 세계축제도시 및 야간관광특화도시 선정, 관광캐릭터 하모의 전국 공공기관 캐릭터 경연 대상 등 3관왕, 물빛나루쉼터의 2022년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2023년 캐나다 우드디자인 앤 빌딩 어워드 최우수상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진주시 성과들이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던 1년이었다. 정부 공모사업 선정도 빛났다. 우선 진주를 중심으로 경남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19년부터 4년 연속 도시재생사업 선정,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선정, 상평산단의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 휴․폐업공장 청년창업공간 리모델링 공모 선정 등 경제분야의 약진이 돋보였고, 낙후된 농촌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공모에도 적극 나선 결과, 올해 7개 읍․면이 농촌협약사업에 선정돼 480억 원에 달하는 정주여건 개선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진주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도 많았다.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상평산단 혁신․문화센터,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철도문화공원, 진양호 아천북카페, 물빛갤러리, 하모놀이숲, 환상의숲, 모노레일이 준공돼 시민들에게 놀라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서는, 하모유아스포츠단 발족, 남부어린이도서관, 두메실 농업테마파크,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홍락원 및 장애인문화체육 센터 건립, 농촌일손지원센터 및 동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설치했고, 이와 함께 10호광장에서 진양호방향 우회도로, 옛 진주IC 영업소 회차지 개방, 희망교에서 남강댐 방향 자전거도로, 와룡지구 끄티공원, 진치령터널 경관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을 더 편안하게 하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조규일 시장은 “민선 7기 4년은 시정의 역할을 다시 정립했던 시간이었다면, 민선 8기는 오직 성과로 승부 내는 시간으로 채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선8기 핵심 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지난 2018년 한국경영학회에서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명명한 이래 시에서는 로드맵을 세우고,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오고 있다. 우선,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만들었고, 승산마을에는 숙박시설로 승산에부자한옥, 지수남명진취가를 조성했다. 그리고, 오는 8일에는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이 공식 출범해 앞으로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9일부터 3일 동안 세계 중소기업협의회와 공동으로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을 진주시에서 개최한다. 또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최근 발표된 남강부자로드(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GS 허만정, 효성 조홍제 창업주 생가탐방)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 ▶ AAV산업을 비롯한 항공우주산업 적극 육성 진주시 AAV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KAI 회전익 비행센터가 이번 달 착공 예정이고, 향후 비행센터 인근에 AAV 실증센터도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초소형 위성을 쏘아 올리고, 2027년에는 지금보다 세배 큰 6유닛 크기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그리고 정부의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라 정촌항공산단에는 4300억 원 규모의 우주환경시험시설이 2028년 준공돼 NEW SPACE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또 하나의 성장동력인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 최근 진주시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4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연이어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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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삼성전자, 美 특허소송서 4000억원 배상금 지불 평결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제기된 반도체 특허 침해 소송에서 4천억 원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배심원 평결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동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현지시간 21일 미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Netlist)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메모리 반도체 특허 침해 소송에서 넷리스트의 손을 들어주고 배상액을 3억 300만 달러, 4천억 원 이상으로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의 고성능 컴퓨터에 사용되는 메모리 모듈이 넷리스트의 특허 5건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넷리스트의 특허가 무효이며 해당 기술이 서로 다르게 작동한다고 맞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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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기시다 총리 연설 전 폭발음…총리는 대피해 무사”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도쿄 AFP = 연합뉴스] 15일 오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항구 시찰을 마치고 연설 시작 직전에 큰 폭발음이 났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일부 목격자는 행사장에 있던 한 남성이 폭발물 같은 것을 던졌고, 이후에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일본 경찰은 폭발물을 던진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이 사건은 현장을 방문한 기시다 총리가 시식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려 할 때 폭발이 일어났다. 기시다 총리는 즉시 경호인력과 경찰관 등의 호위 속에 다른 곳으로 피신했다. 일본 경찰은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 연설 전 큰 폭발음, 체포되는 남성 15일 오전 11시 30분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현장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 폭발음을 야기시킨 물체를 던진 남성이 체포되고 있다. 2023.4.15 [도쿄 교도= 연합뉴스] 15일 오전 11시 30분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에서 현장 시찰을 마치고 연설을 시작하기 직전 폭발음을 야기시킨 물체를 던진 남성이 체포되고 있다. 2023.4.15 [도쿄 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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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표결' 양곡관리법 부결…찬성 177, 반대 112, 무효 113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양곡관리법 재의안에 대해 무기명으로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오늘(13일) 오후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무기명 재표결에 부쳤다. 투표 결과, 재석 290명 가운데 찬성 177명, 반대 112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됐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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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서 만취차량 초등생 덮쳐…9세 초등생 사망대전 둔산동 음주운전 차량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및 위험 운전 치사,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9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8일) 오후 2시21분께 만취 상태로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도로를 달리다 9살 B양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좌회전 금지구역에서 갑자기 좌회전한 뒤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9∼12세 어린이 4명을 들이받았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좌회전 금지구역이었지만 A씨는 갑자기 좌회전한 뒤 인도를 덮쳐다. 이 중 9살 초등생 B양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나머지 3명은 팔이 부러지는 등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차에서 확보한 블랙박스,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고 오전부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곧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설명했다 사고 장소가 어린이 보호구역인 만큼 A 씨에게는 '민식이법'이 적용돼 가정 처벌 될 거로 보고 있다.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특가법을 보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안전 운전 의무를 위반해 어린이가 숨지게 되면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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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 '마약 음료' 일당 전원 경찰에 체포강남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을 탄 음료를 마시게 한 일당 전원이 경찰에 체포됐다. 어제 오후 11시50분쯤 대구에서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경찰에서 조사 중이라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늘(7일) 밝혔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용의자 40대 여성 A씨를 용의자들 중 처음으로 체포했다. 이후 20대 남성 B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쯤 강남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또한 지난 6일 오전 10시쯤에는 추가 피의자 1명이 검거됐다. 이에 따라 강남 일대에서 시음 행사를 한다며 필로폰 등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를 학생들에게 직접 건넨 용의자 4명이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다만 피의자들은 광고를 보고 아르바이트로 참여한 것일 뿐 음료에 마약이 든 줄 몰랐고, 비대면으로 지시받거나 물품을 전달받았다는 취지로 공통되게 진술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배후에 범행을 계획한 총책이 있다고 보고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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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마약의 조직 뿌리 뽑고 끝까지 추적"윤석열 대통령은 오늘(6일)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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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정당..."입시의 공정성과 신뢰"지난 3월16일 부산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는 조민씨.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금덕희)는 6일 조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제기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허가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조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부산대는 조씨가 의전원 모집 때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라는 판결이 나오자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는 신입생 모집 요강을 근거로 입학을 취소했다. 재판부는 "조씨 입장에선 불이익이 적지 않겠지만 입시의 공정성과 신뢰, 의사에게 요구되는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감, 대학의 자율성, 조씨의 부정행위 정도, 부정행위가 실제 입시 결과에 미친 영향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부산대의 입학 취소 처분 과정에 절차상 하자도 없다고 봤다. 이로써 조씨는 판결문을 송달받은 날부터 30일 후에는 입학 무효와 함께 의전원 졸업생 신분을 잃게 된다. 이날 본안 재판에 앞서 지난해 4월 조씨가 제기한 입학 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에서 법원은 “본안소송 청구사건의 판결 선고일 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씨 측이 항소와 함께 다시 집행정지 신청을 낼 수도 있어 입학허가 취소가 확정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6일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처분이 확정될 경우 행정절차법에 따라 조씨의 의사 면허 취소 처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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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주범 이경우 변호인 사임계 제출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이경우(35·왼쪽부터)·황대한(35)·연지호(29). 사진=서울경찰청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한 뒤 살해한 사건의 주범 이경우(35)의 변호를 맡은 변호인이 결국 사임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의 사선 변호인 A변호사는 전날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씨가 근무했던 법률사무소의 대표를 맡고 있는 A변호사는 그동안 이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 5일 강남 납치 및 살해사건의 배후로 의심받는 코인업계 관계자 부부 중 남편 유모씨가 경찰에 체포되자 기존에 코인 문제와 관련해 법률대리인을 맡아온 유씨 부부 쪽의 변호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주범 이씨에게 착수금 등을 건네며 범행을 사주한 혐의를 받는다. 살인을 실행한 황대한(35)은 “이씨가 범행을 대가로 공범으로부터 40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유씨 부부 측은 "부부가 2021년 이경우에게 3500만원을 빌려주면서 변제기간 5년, 이자율 2%로 차용증을 썼다"라고 말했다. 송금한 4000만원은 착수금이 아니라 가상화폐 투자로 알게 된 이씨가 재력가인 자신들에게 수 년에 걸쳐 돈을 요구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은 이 돈이 유씨 부부가 이씨에게 피해자 여성의 납치·살인을 의뢰하며 지불한 '착수금' 성격이 아닌지 의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