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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500원... 1999년 그때 그 가격으로스타벅스 코리아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숏 사이즈 가격인 2천500원에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선불식 충전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올해 1월에 1천만명을 넘자 이번 사은 행사를 준비했다. 대한민국 인구 5명 중 1명에 해당되는 셈이다. 행사 기간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는 영수증당 최대 4잔까지 가능하며, 매장에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해야만 한다. 사이렌 오더, 드라이브 스루 존, 딜리버리 주문 시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일부 매장에서도 진행되지 않는다. 역삼이마트점, 대치재경빌딩B1점, 마장휴게소점, 공항 내 입점 5개점 등 8개 매장은 이번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스타벅스 코리아 1호점인 이대R점에서는 리저브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2500원에 제공하고 영수증 당 최대 2잔까지 가능하다. 블론드, 디카페인, 1/2디카페인 원두 모두 추가 금액 없이 선택가능하다. 기존 4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 또한 다회용컵 주문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1999년부터 24년간 파트너, 고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첫 번째 매장에서 고객을 처음 만났을 때의 초심을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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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48.1% vs 민주 31.3% 두자릿수 격차 벌어졌다자료 문화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지고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 힘은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15일 여론조사업체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8.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은 31.3%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인 16.8%포인트다. 이 밖에 정의당은 2.7%, 기타 1.9%, 무당층은 15.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검찰이 이 대표를 상대로 조만간 구속영장까지 청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컨벤션 효과’가 지지도를 상승시켰다는 분석이다.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한 조사(2월 6~7일·전국 1005명)에 의하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이기 때문에 통과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55.9%였던 반면, ‘야당 탄압이 목적이기 때문에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켜선 안 된다’는 의견은 34.6%였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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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5대은행과 3대 통신사 손본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과점체제인 은행과 통신업계의 실질적인 경쟁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만들어 보고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5대은행과 3대 통신사의 과점체제를 허물기 위해 신규 시장참여자의 시장 진입을 열어주는 방안까지 열어두고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금융권과 통신 분야는 서비스의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정부의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최상목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이 밝혔다. 이어 소비자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예대마진(대출-예금 금리 차)' 축소, 취약차주 보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고 최 수석은 전했다. 정부는 5대 은행(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를 깨고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열어두고 있다. 관계자는 “실질적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개선책 마련이 안 될 경우엔 신규 시장 진입을 위한 새로운 은행을 만들도록 관련 길을 열어주는 방향이 추진될 수도 있다”며 “독과점 체제의 폐해를 해소하는 방안을 찾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신비 문제에 관해 “통신요금 선택권 확대와 통신시장 경쟁 촉진을 강화하라”며 “통신요금 구간을 세분화해 국민의 통신요금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사실상 과점하고 있고 요금제가 통신사별로 큰 차이가 없는 실정이다. 윤 대통령도 회의에서 "모든 대안을 열어두고 통신시장 과점 해소와 경쟁 촉진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신규 사업자 진입장벽 완화 등을 포함한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을 상반기 내에 마련하겠다"고 보고하며 '제4 통신사' 등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과점체제에 따른 이윤이 기업들에 귀속되고 소비자 효용은 개선되지 않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하게 독려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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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옷 입고 후다닥...인천 양갈비집 먹튀 당했다지난 3일 인천 청라의 한 양갈비 집에서 남성 4명이 식사를 마친 뒤 겉옷을 입으며 밖으로 나서고 있다. 보배드림 인천 청라의 한 양갈비 집 사장이 음식을 먹은 뒤 계산하지 않고 달아나는 '먹튀' 피해를 호소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양갈비 먹튀 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사장 A씨에 따르면 지난 3일 남성 4명이 A씨 가게에서 총 20만2000원어치의 식사를 하고 달아났다. A씨가 공개한 CCTV 영상 캡처본을 보면 초록색 패딩과 흰색 점퍼 등의 옷을 걸친 남성 4명이 포착됐다. 이들은 식사를 마친 뒤 급하게 겉옷을 챙겨입는 듯한 모습으로 가게를 나갔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한 상태이고 저희 가게 옆 편의점에서 페이로 결제하신 게 확인됐다"고 말하며 경찰의 대처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제가 다 찾으러 다녔다. 편의점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는데 (경찰이) 안 해줘서 제가 가서 확인했다"며 "편의점 결제 이력도 있으니 나와서 확인해달라고 말씀드렸지만, 우리 가게만 먼저 해줄 수 없다고 기다리라 고 하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찰에 녹화된 게 지워지면 어떡하냐고 말씀드렸는데 아직 일주일밖에 안 됐다고 말씀하셨다"며 "녹화 영상이 언제 어떻게 갑자기 없어질지도 모르는데 피해자가 안심할 수 있는 말 한마디만 해주셨어도 이 렇게 속상하지는 않았을 거 같다. 그냥 오래 걸린다고 기다리라고만 하더라"며 얘기했다. 사진=보배드림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업주님 힘내시고 꼭 계산 받으시길", "요즘 들어 저런 사람들 더 많아진 듯", "CCTV 천 지인 요즘에 무전취식이라니" 등의 반응을 남기며 A씨를 위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모든 일엔 절차가 있다. CCTV 보기 위한 공문 결재 절차도 있고 경찰들도 고충이 있다"며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보자고 다독이기도 했다. 무전취식은 사기죄에 해당하여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따라 10만 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 등에 처할 수 있다. 무 전취식 행위가 상습적이거나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형법상 사기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다. 사기죄가 적용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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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 소사역 승강장에서 20대 남성이 투신해 사망지하철 1호선 소사역[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 지하철 1호선 소사역 승강장에서 20대 남성이 투신해 사망했다. 이날 오전 10시 57분쯤 소사역 승강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선로로 뛰어내려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당시 승강장에서는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었지만, A씨는 공사가 이뤄지지 않은 지점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10시 34분께 동인천에서 출발해 용산으로 향하던 전동차로 사고 당시 승객 200여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사고로 부천 소사역에서 서울 방면 급행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었다. 사고 전동차 승객 200여명은 다른 선로 후속 전동차로 갈아탔다. 낮 12시 26분쯤 급행 운행도 정상화된 상태다. A씨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코레일과 경찰은 소사역에서 20대 남성이 선로에 무단 진입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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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보터 조정훈...쌍특검 반대지난해 8월 국회에서 열린 오석준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정훈 의원이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대장동·김건희 여사 ‘쌍특검’에 회의적이다. 조 의원은 13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대장동 특검(특별검사)에 대해 “저도 대장동 특검은 명명백백히 드러날 것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한 가지 걸림돌이 있는데 여기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루돼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재명 대표 또는 민주당의 주장이 정말 국민적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대장동 특검이 정쟁으로 가는 걸 막기 위해서 당대표직을 사퇴하면 대장동 특검 도장을 바로 찍겠다”고 말했다. 또 "왜 민주당이 이렇게 특검을 재방, 삼방을 넘어 우려먹듯이 쓰느냐"며 "이 상황에서 김 여사 특검을 추진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바탕에 깔려 있고 이 정치적 의도를 뒷받침하기 위해 각종 법리를 갖다 붙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지금 이재명 대표는 나를 막으라, 나를 지키라는 리더십밖에 없는 것 같다”며 “지난 대선 이후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또 당 대표 선거에 당선되는 과정에서 이런 일들이 벌어질지 뻔히 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초래한 일이고, 이 과정에서 국회의원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헌법적 권리들이 그분의 방탄용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 각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에 대해서는 기존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조 의원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금 이 상황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특검을 추진하는 것은 모든 민생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라며 “지금 민생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우리 정치를 완전히 중단시킬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8월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지만 법사위 논의를 뚫지 못한 상태다. 또 특검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위해서는 법사위 재적 위원(18명) 5분의 3(11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현재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은 10명이다. 1명 분의 캐스팅보터(casting voter·결 정적 투표자)는 조 의원이 쥐고 있다.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에게 패스트트랙 지정을 요구를 할 수 있을지 여부도 미지수다. 이를 위해서는 재적의원 5분의 3(180명) 이상 찬성이 필요 한데, 민주당 의석 수(169석)를 감안하면 정의당(6석)이나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의 협조가 필수다. 정의당도 회의적이다. '김건희 특검'이 '이 대표 방탄용'으로 비칠 수 있는 데다, 여기 협조할 경우 '민주당 2중대' 비난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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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고금리로 세입자 없어...전국적인 전세난속에 신규 입주단지들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 1월 입주율이 전달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고금리가 지속되며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상황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월 전국 입주율은 66.6%로, 12월 대비 5.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80.2%→79.2%), 인천·경기권(76.6%→73.2%) 모두 하락하며 수도권은 77.8%에서 75.2%로 2.6%포인트 낮아졌다. 강원권(65.0→60.0), 대전·충정권(73.6→66.5), 광주·전라권(69.1→61.6), 대구·부산·경상권(68.9→64.9) 등 5대 광역시는 71.9%에서 65.8%로, 기타지역은 69.3%에서 63.9%로 하락하며 전국 시·도에서 떨어졌다. 주산연은 "전매제한 기간 완화, 규제지역 해제, 청약 시 기존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으로 주택거래가 용이해졌지만,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비용 부담 증가로 세입자 확보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며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선 무주택자 대출지원 강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서현승연구원은 "규제완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이 입주에 더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미입주 원인은 세입자 미확보가 17.6%p(22.0%→39.6%)나 상승했다. 기존 주택매각 지연 14.3%p(56.0%→41.7%), 잔금대출 미확보 5.4%p(20.0%→14.6%)는 하락했다. 2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이달 입주전망지수는 59.4→72.1로 상승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도권은 55.0→67.5, 광역시는 59.2→75.7, 기타지역은 61.2→71.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규제지역 전면 해제, 전매제한 기간 완화, 다주택자 규제 완화, 무주택자 대출규제 완화 등 1·3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에서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광주(52.9→83.3), 강원(54.5→83.3), 세종(60.0→87.5), 대전(62.5→88.2), 경남(60.0→80.0) 등 5개 시·도에서 입주전망이 크게 개선돼 80p선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울산은 (64.7→62.5) 하락으로 글로벌 조선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 경제 악화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서 연구원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과 적극적인 규제 완화, 경기 회복 기대,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 대책 발표 등으로 입주율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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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70% 이하 '뉴:홈'의 사전청약 경쟁률 11대 1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 6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에 사전청약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이 11대 1을 기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뉴:홈'의 첫 사전청약 공급지인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에서 특별공급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1천381호 공급에 총 1만5천353명이 신청했다고 얘기했다. 특히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 공공주택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창릉(887호)은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유형별로 보면 청년 특공 경쟁률이 52.5대 1로 가장 높았고, 신혼부부는 9.7대 1, 생애최초는 10.2대 1이었다. 청년의 경우 전용 59㎡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려 추정 분양가 3억9천778만원인 고양창릉의 59㎡ 특공만 놓고 보면 경쟁률이 64대 1로 더 높아진다.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는 이달 13∼17일 진행됩니다. 서울도시주택공사(SH)에서 공급하는 고덕3단지 500호에 대한 특별공급 접수 기간은 이달 27∼28일입니다. 일반공급 1순위는 다음 달 2∼3일, 2순위는 6일에 접수한다.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는 다음 달 30일, 고덕강일 3단지는 다음 달 23일에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 등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소득·무주택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당첨자를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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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그룹 총수들...100억 이상 튀르키예 기부 앞장 선다5대그룹 총수들. 튀르키예 이스탄불 공항 국내선 전광판에 표시된 지진 피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검은 리본. [사진 각사, 연합뉴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사 차원의 300만 달러 지원과 별도로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손을 내민 현대차그룹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총 200만 달러 규모의 구호 성금을 지원키로 했다. 튀르키예는 180만 달러, 시리아에는 20만 달러이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돼 현지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이게 될 예정이다. 성금 전달과 별도로 현대차 튀르키예 법인은 한국 기업 중에서 최초로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긴급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곳은 매몰 현장 구조에 필요한 절단기·그라인더 등 인명 구호장비에 25만 유로, 식품·위생용품·방한용품 등 이재민 생필품에 25만 유로 등 총 50만 유로 규모의 현물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현대차는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한 수리비 50% 할인과 재해 지역 차량 정기 점검비용 50% 할인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빠른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K그룹은 튀르키예·시리아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이날 SV위원회 긴급 회의를 열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만 달러를 지원키로 결의했다. 이 지원금은 튀르키예 등 현지에서 구호물품 조달 및 전달, 구호활동 수행 등에 쓰이게 된다. 조경목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우방국인 튀르키예 등의 피해를 조기에 복구하고 전 세계적 구호 활동에 동참한다는 인도적 견지에서 즉각적인 지원을 결정했다"고 했다. LG그룹도 대한적십자사에 구호 성금 1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기탁된 성금은 튀르키예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G전자 튀르키예법인도 현지 비영리기구 구호단체 아나톨리아민중평화토대(AHBAP)를 통해 별도의 구호 기금을 전달했다. ▲빨래방 운영 ▲학교 등 기반시설 재건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 지진 피해 복구에 필요한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얘기했다.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로 파견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지난 9일 하타이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탐색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포스코그룹은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00만 달러를 기탁했다. 포스코는 튀르키예 현지에 스테인리스 냉연 생산 법인과 가공 센터를 운영중이다. 기업 차원의 피해는 없지만 친인척이 지진 피해를 본 일부 현지 직원들에게는 특별 휴가와 구호 물품도 제공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100만 달러 상당의 두산밥캣 건설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건물 붕괴로 인한 잔해물 제거를 돕는 스키드로더와 굴착기, 전력 공급이 어려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동식 발전기와 조명 장비 등을 전달한다. HD현대는 복구 작업을 위한 중형 굴착기 10대를 지원키로 했다. 정주영 현대 창업자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출범한 공익재단인 아산재단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 및 복구 사업과 이재민 지원에 30만 달러, 인접국 시리아에 10만 달러를 각각 전달하기로 했다. 정몽원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그룹도 구호금 3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HL만도와 HL홀딩스에서 각각 20만 달러, 10만 달러를 기탁했다. 구호금 30만 달러 중 60만 리라(한화 약 4천만원)는 튀르키예 마이산만도에서 현지 구호단체에 기탁한다. HL그룹은 1997년 튀르키예 추쿠로바 그룹과 합작한 마이산만도와 HL홀딩스 유럽법인 등 두 곳의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정 회장은 "이번 지진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현지 사업장 두 곳은 물론 그룹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60만 달러(약 7억원)를 지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호 기금 50만 달러를 전달하고 튀르키예 복구를 위한 국제사회 지원 노력에 동참한다. 기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품 지원, 피난처 설치 등 긴급구호 활동에 활용된다. 현지에서 인조대리석 공장을 운영중인 롯데케미칼 튀르키예 법인은 10만 달러 수준의 구호 성금과 물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 빨리 소중한 일상을 찾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튀르키예 강진 피해. [연합뉴스] 경제단체들도 지원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튀르키예의 피해를 조기에 복구하고 전 세계적인 구호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회원 기업들이 여건에 따른 자율적인 지원을 권고키로 했다. 경제단체 차원에서도 단체별로 구호금을 마련해 튀르키예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세계 각국에서도 구호물품을 보내고 있다. 아마존은 튀르키예에 혹한을 견딜 수 있는 담요·히터·텐트와 함께 음식·이유식·의약품 등을 담은 구호 물자를 보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팀 쿡 애플 CEO 역시 튀르키예의 구호와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원을 위해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파견을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급파,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토록 하고,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윤 대통령은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력해 튀르키예 측이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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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최측근 술친구' 북한 군부 원로 오극렬 사망9일 별세한 북한 ‘노혁명가이자 노간부’인 오극렬 전 인민무력성 고문.[사진=노동신문] 북한군 총참모장과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낸 군부 원로 오극렬이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일성 훈장, 김정일 훈장 수훈자이며 공화국2중영웅인 전 인민무력성 고문 오극렬 동지는 급성심장기능부전으로 주체112(2023)년 2월 9일 9시 93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충직한 혁명전사”라고 소개하며, “김정은 동지의 크나큰 믿음속에 우리 당과 국가의 강화발전과 나라의 방위력을 튼튼히 다지는 성업에 헌신하여온 로혁명가”라고 오극렬을 소개했다. 또 “김정은 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데서 당과 국가의 로간부로서 훌륭한 모범”을 보였다며 “수령에 대한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을 지녔다고 얘기했다. 오극렬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당 작전부장, 군 총참모장 등을 지낸 북한의 군부 실세 중 한 명으로 1931년 중국 지린성에서 태어났다. 광복전 김일성 부대원이었던 오중성의 외아들로 ‘빨치산 2세’다. 김정일과는 어렸을 때부터 친분이 있었던 술친구로 알려졌다. 김정일이 직접 하사한 특수번호 승용차를 타고 다닐 정도로 최측근이었다고 한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으로의 후계 체제 구축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해지며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서 주요 행사마다 주석단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016년 6월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 부위 원장에서 물러나며 은퇴했다. 미국은 핵 개발 및 탄도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연루됐다며 2013년 3월 그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또 2016년 6월 미국이 북한의 인권유린 책임자들을 제재할 때도 그의 이름이 명단에 있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 오극렬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해 보낸 화환이 10일 고인의 영전에 진정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