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0:08
Today : 2024.05.02 (목)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과 확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랍에미리트(UAE)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300억 달러(약 40조원) 대규모 투자를 선물했다. 300억 달러는 UAE로서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결정이다. 이번 결정은 UAE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뤄졌다.
UAE 아부다비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15일 오후 4시 반부터 대통령 궁에서 1시간 반 동안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투자계획을 밝히며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대
통령실은 전했다.
한국과 UAE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15일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위산업, 기후변화 등 13개 분야에 대한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다. 그외 각 부처와 기관·기업들이 이날 체결한 MOU까지 합치면 총 30건을 넘는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원자력 협력, 에너지, 투자, 방산 등 4대 핵심 협력 분야는 물론, 신산업, 보건·의료, 문화·인
적 교류와 같은 미래 협력 분야에서도 전략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했다.
UAE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신재생에너지, 수소, 국방 기술, 기후변화, 우주, 디지털 전환, 첨단 인프라, 스마트농업, 식
량안보, 수자원 분야 등 전 분야에 걸쳐 한국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아부다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양국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원자력, 에
너지, 투자, 방산 등 4대 핵심분야에 대한 전략적 강화에 두 정상이 공감했다"면서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는 UAE와
한·UAE 수소동맹이라 불릴 정도로 수소협력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을 마친 후 이어진 국빈 오찬에는 최고 귀빈에만 대접한다는 낙타고기가 메뉴로 등장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UAE와 한국이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족을 중시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손님을 환대하는 문화와 관습이 매
우 유사하다"면서 "한국의 형제들에게 따뜻한 설 인사와 UAE 방문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무악취 초고속 발효퇴비의 제조방법과 악취저감 고체연료 제조방법을 통한 3무 공법(무악취·무방류·무분리) 간이 시연회 개최. 소, 돼지, 닭과 같은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에서...
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스위스와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레리 페크레스(Valérie Pécresse) 일드프랑스 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하 협의회)는 교육부 등이 지난 12월 7일(목) 발표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학전담경찰관 역할 강화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내 민원·상담이 가능한 민원 면담실을 시범 구축한다.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