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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나경원 집 찾아가...서로 힘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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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현 나경원 집 찾아가...서로 힘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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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후보(왼쪽), 나경원 전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지난달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의 집을 찾아가 서로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고 4일 공개했다.


나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김기현 대 안철수 양강 구도

로 흐르면서 나 전 의원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3일) 저녁에 집으로 찾아뵀다”며 “지난 20년 세월 동안 당(黨)

을 같이 하면서 보수우파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동고동락했던 동지였기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했고, 이에 나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영원한 당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관해 

숙고해보겠다”고 답했다고 김 후보는 전했다.


김 후보는 이어 “나 전 의원의 뜨거운 애국심과 애당심을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 정권의 폭거를 저지

하기 위해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싸워온 나 대표님의 역할과 공헌을 존중한다”며 “그러기에 

나 대표와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 나누며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기에 나 전 의원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 나누면서 협력을 모색하

겠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 당권 경쟁 후보인 안철수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 전 의원의 지지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달 25일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불출마를 선언하며 이번 전당대회에서 그 어떤 

역할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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