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0:08
Today : 2024.04.30 (화)
사진=아이뉴스24
친윤계 핵심인물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설과 관련해 “자리를 탐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장 의원은 1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들 때와 날 때는 알고 있다”며 “당원분들께서 압도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지도부를 만들어 주셨는데 제가 굳이 지도부에 들어갈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 하지 않는다’고 하면 ‘저것 할 것이다’라는 식의 무책임한 말들에 대해 일일이 대답하고 싶지는 않지만 억측이 난무하는 것 같다”며 “저는 제가 필요한 때에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서 있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제 위치에서 조용하게 김기현 지도부를 응원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며 “저의 이런 진심과 진정성을 왜곡하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 지금은 김기현의 시간”이라고 얘기했다.
장 의원은 앞서 전당대회 레이스 초반이던 지난달 초에도 일각에서 제기된 사무총장설 등에 대해 "차기 지도부에서는 어떤 임명직 당직을 맡지 않겠다"며 선언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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