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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찔린 부산 경찰, 살아서 다행이지만 혼자서 마무리 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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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찔린 부산 경찰, 살아서 다행이지만 혼자서 마무리 벅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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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합뉴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우리 경찰 동료가 목에 흉기 찔리고 난리 후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널리 퍼뜨려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경찰청 소속으로 표시된 글 작성자 A 씨는 피해 경찰인 B 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을 게시하며 "당사자분이 직접 경찰청 블라인드에 올린 글을 첨부한다"며 "이거 공론화 시켜주세요 제발"이라고 밝혔다. B 씨는 경찰만 이용할 수 있는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6시 25분께 부산 북구 한 아파트에서 소음 신고를 출동한 경찰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 미수)로 60대 C 씨가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사건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B 씨는 얼굴을 비롯해 수차례 흉기에 다치는 피해를 입었지만, 늦은 시간이라 성형외과 진료를받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사무실로 돌아온 B 씨는 피를 많이 흘린탓에 어지러워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했지만, 업무를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밝혔다.


게시글에서 “사무실 의자에 힘들어 누워 있다가 눈을 떠봤는데 킥스도 제대로 안돼있어, 피해자 진술조서 치려는 사람도 없어, 팀장은 카톡으로 보고하기 바쁜지 폰만 보고있었다”며 “답답해서 다시 일어나서 킥스치고 압수조서도 쓰고 도장도 다 찍고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사고 약 1시간 30분 뒤인 오전 8시께 업무를 마무리한 B 씨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B 씨는 “형사계까지 인계하니까 대충 오전 8시가 넘었던 것 같다”며 “다른 팀원들은 이제 퇴근하고 저 혼자 피를 흘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데 가위에 찔린 상처를 봉합해 줄 수 있는 병원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B 씨는 다행히 수술을 받았지만 “국가를 위해 일하다 다쳤는데 혼자 병원을 찾아와야 하고, 팀장은 뭐 했는지, 동료들도 원망스럽고 아무튼 별 생각이 다 들었다”며 “우리 딸 입학식 못 간 것도 너무 짜증나는 동시에 그래도 살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B 씨는 부상을 입으면서 피가 묻은 경찰 제복과 봉합한 상처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부산경찰청은 해당 글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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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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