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1 21:14
Today : 2024.05.12 (일)

  • 구름많음속초17.4℃
  • 맑음16.2℃
  • 맑음철원17.0℃
  • 맑음동두천17.6℃
  • 맑음파주17.1℃
  • 구름조금대관령11.0℃
  • 맑음춘천17.4℃
  • 맑음백령도13.5℃
  • 맑음북강릉15.4℃
  • 맑음강릉17.2℃
  • 구름조금동해15.4℃
  • 맑음서울18.7℃
  • 맑음인천17.2℃
  • 구름조금원주17.9℃
  • 구름많음울릉도16.1℃
  • 맑음수원15.4℃
  • 구름조금영월15.3℃
  • 구름조금충주16.7℃
  • 구름조금서산14.6℃
  • 구름조금울진15.9℃
  • 구름조금청주17.3℃
  • 구름조금대전15.8℃
  • 구름많음추풍령16.2℃
  • 구름많음안동17.3℃
  • 구름많음상주17.6℃
  • 구름많음포항17.9℃
  • 구름조금군산14.4℃
  • 구름많음대구20.2℃
  • 구름많음전주16.8℃
  • 황사울산18.7℃
  • 구름많음창원19.7℃
  • 구름많음광주16.6℃
  • 흐림부산18.3℃
  • 구름많음통영17.7℃
  • 흐림목포15.3℃
  • 흐림여수19.2℃
  • 구름조금흑산도13.2℃
  • 구름많음완도16.0℃
  • 구름조금고창14.0℃
  • 흐림순천15.7℃
  • 구름조금홍성(예)16.8℃
  • 구름조금15.2℃
  • 구름많음제주16.8℃
  • 구름많음고산16.0℃
  • 구름많음성산16.5℃
  • 구름많음서귀포17.3℃
  • 흐림진주20.2℃
  • 맑음강화17.4℃
  • 구름조금양평18.3℃
  • 구름많음이천17.1℃
  • 구름많음인제14.7℃
  • 구름많음홍천17.2℃
  • 구름많음태백13.1℃
  • 구름조금정선군13.6℃
  • 맑음제천15.8℃
  • 구름조금보은16.2℃
  • 구름많음천안15.7℃
  • 구름많음보령12.9℃
  • 구름많음부여15.8℃
  • 구름많음금산15.8℃
  • 구름조금14.6℃
  • 구름조금부안14.8℃
  • 구름많음임실15.2℃
  • 구름조금정읍14.7℃
  • 구름많음남원16.3℃
  • 구름많음장수15.1℃
  • 구름조금고창군15.2℃
  • 구름조금영광군14.6℃
  • 흐림김해시19.3℃
  • 구름많음순창군16.0℃
  • 구름많음북창원21.1℃
  • 흐림양산시18.4℃
  • 구름많음보성군15.9℃
  • 구름많음강진군17.0℃
  • 구름많음장흥16.3℃
  • 흐림해남16.1℃
  • 흐림고흥16.7℃
  • 흐림의령군17.4℃
  • 구름많음함양군17.9℃
  • 흐림광양시17.8℃
  • 구름많음진도군15.4℃
  • 구름많음봉화14.6℃
  • 구름조금영주17.0℃
  • 구름조금문경17.0℃
  • 구름많음청송군14.9℃
  • 구름많음영덕14.9℃
  • 구름많음의성16.2℃
  • 구름많음구미18.4℃
  • 구름많음영천18.6℃
  • 흐림경주시19.9℃
  • 구름많음거창17.5℃
  • 구름많음합천20.8℃
  • 흐림밀양18.8℃
  • 구름많음산청18.5℃
  • 구름많음거제16.4℃
  • 흐림남해17.6℃
  • 흐림18.9℃
기상청 제공
부동액 먹여 어머니 살해한 30대 딸 징역 25년 선고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부동액 먹여 어머니 살해한 30대 딸 징역 25년 선고

2023030315585516659_1677826736_0018084094_20230323144305850.jpg

보험금을 노리고 어머니에게 자동차 부동액을 먹여 숨지게 한 30대 딸이 지난해 11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보험금을 노리고 자동차 부동액을 먹여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딸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23일 선고 공판에서 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38)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또한 형 집행 종료 후 5년간 보호관찰을 받으라고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천륜을 저버렸고 용서받을 수 없는 범행을 계획적으로 저질렀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음료수에 탄 자동차 부동액을 몰래 먹여 60대 어머니 B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숨진 B씨는 5일 뒤 혼자 살던 빌라에서 아들에게 발견됐으며, 시신 일부는 부패한 상태였다. A씨는 숨진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남동생의 문자메시지가 오자 자신이 직접 답하며 한동안 범행을 숨기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어머니에게 자동차 부동액을 몰려 먹여 살해하려고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그러나 A씨는 범행 후 겁을 먹고 119에 직접 신고했고 B씨는 2차례 모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검찰은 A씨는 대출 빚을 새로운 대출로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다가 채권추심업체로부터 상환 독촉을 받자 어머니의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있다.


재판부는 “수사기관이 제출한 증거가 범죄사실을 입증하는데 부족한 점이 없다”며 “존속살해 범행은 일반적인 살인보다 가중 처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은폐하려고 했고 다른 유족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법정에서 깊이 반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