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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 시간 몸에 닿는 ‘이것’… 알고 보니 유해균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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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하루에도 수 시간 몸에 닿는 ‘이것’… 알고 보니 유해균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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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스마트폰, 베개 등 생활용품은 세균이 잘 번식하므로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베개, 이어폰, 칫솔, 스마트폰, 키보드, 마우스…. 모두 없어서는 안 될 생활용품들이다. 칫솔을 제외하면 하루에도 수 시간 우리 몸에 닿아 있는 것들이기도 하다. 접촉이 잦은 만큼 이들 제품에 세균이 잘 번식한다는 게 문제다.


깨끗하지 않은 베개는 세균의 온상이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천종식 교수가 연구한 바로 베개에서 검출된 세균 수는 변기보다 96배 많다. 곰팡이와 진드기도 함께 발견됐다. 이런 오염물질이 묻은 베개를 사용하면 천식,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베개에 얼굴을 묻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피부에 여드름이 올라오기도 한다. 베갯잇은 일주일에 1번 교체하고, 빨기 전이라도 틈틈이 햇빛에 말리는 게 좋다.


귀에 착용하는 이어폰도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한국의과학연구원 조사에 의하면 이어폰 약 90%에서 포도상구균을 포함한 유해균이 발견됐다. 머리를 감거나 세수한 후, 귀를 제대로 말리지 않은 생태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면 특히 위험하다. 귓속이 축축하면 이어폰에서 귀로 옮겨간 세균이 더 빠르게 증식해서다. 심할 경우 외이도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어폰은 소독용 알코올을 이용해 꼼꼼히 닦아주는 게 좋다. 귀에 직접 닿는 부분뿐만 아니라 선까지 닦아야 하며, 본인이 쓰는 이어폰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는 게 좋다.


치아 위생을 지키려 사용하는 칫솔에도 세균이 많다. 대한예방치과학회 조사 결과, 칫솔모 1㎟당 평균 500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다. 이를 닦은 후에 칫솔을 물로 헹궜다면, 축축한 상태 그대로 욕실에 두지 않는 게 좋다. 물기 있는 칫솔에서 세균이 더 잘 번식하기 때문이다. 칫솔을 사용한 후엔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충분히 말려주는 게 좋다. 칫솔 걸이나 양치 컵도 세균이 많으므로 주기적으로 씻어서 말려준다. 칫솔 여러 개가 서로 닿은 채로 보관하는 것은 삼간다.


스마트폰은 어디든 들고 다니며 온종일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당연히 세균이 많다. 미국 애리조나대와 뉴욕의과대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에는 대장출혈을 일으키는 대장균, 패혈증의 원인인 연쇄상구균,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구균 등이 서식한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해 기기가 뜨거워질수록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화장 솜이나 위생화장지에 소독용 에탄올을 묻혀 수시로 닦아줘야 한다. 면봉에 과산화수소를 묻혀 작은 틈새까지 꼼꼼히 소독하면 더 좋다.


키보드와 마우스도 안심할 수 없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키보드와 마우스에는 변기 시트보다 일반 세균수가 약 1.8배 많이 검출됐다. 식중독 원인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도 발견됐다. 키보드를 쓰다 보면 틈새로 먼지나 각질이 잘 들어간다. 이는 키보드를 불결하게 만드니, 키보드 커버를 씌우고 사용하는 게 좋다. 마우스를 쓰기 전과 쓰고 난 후엔 항균 티슈로 표면을 꼼꼼히 닦아준다. 소독용 알코올을 분무기에 담아 약간 뿌려주는 것도 좋은 소독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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